여야, 새해 첫날 여객기 참사 현장 방문 “유족 지원”

입력 2025.01.01 (17:16) 수정 2025.01.01 (1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여야 지도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권성동 “유족 원하는 부분 최대한 지원 약속”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족들에게 “우리 당은 유족들의 생활 안정이나 생계비, 트라우마 치료 등 유족이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며 “하루빨리 고인을 모시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필요하다면 추모 사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태가 잘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잘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소속 의원 20여명이 매일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조문할 계획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2일) 무안공항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며칠 동안 무안 머물며 유가족 위로…현안은 당분간 원내에서 대응

어제 본회의가 끝나고 전남으로 내려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차려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해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아 여객기 잔해를 살펴보고 사고 수습과 관련한 문제점을 청취했습니다.

이 대표는 며칠 동안 무안에서 더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참사 대응 등을 직접 챙겨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 ‘내란 특검’ 등 현안은 당분간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원내에서 대응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박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오늘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새해 첫날 여객기 참사 현장 방문 “유족 지원”
    • 입력 2025-01-01 17:16:03
    • 수정2025-01-01 17:57:44
    정치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여야 지도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권성동 “유족 원하는 부분 최대한 지원 약속”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족들에게 “우리 당은 유족들의 생활 안정이나 생계비, 트라우마 치료 등 유족이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며 “하루빨리 고인을 모시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필요하다면 추모 사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태가 잘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잘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4일까지 소속 의원 20여명이 매일 무안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조문할 계획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2일) 무안공항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며칠 동안 무안 머물며 유가족 위로…현안은 당분간 원내에서 대응

어제 본회의가 끝나고 전남으로 내려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차려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뒤,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해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아 여객기 잔해를 살펴보고 사고 수습과 관련한 문제점을 청취했습니다.

이 대표는 며칠 동안 무안에서 더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참사 대응 등을 직접 챙겨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 ‘내란 특검’ 등 현안은 당분간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원내에서 대응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박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오늘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