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한미 합동조사팀, 오늘 기체 잔해 육안 조사

입력 2025.01.01 (11:51) 수정 2025.01.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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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를 조사하고 있는 한미 합동조사팀은 오늘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일) 브리핑을 열어, 미국 합동조사팀에서 조사관 2명이 더 들어와 미국 측 조사팀이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2명과 함께 합동조사팀을 꾸려 구체적인 사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 항공국, 그리고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와 조류 흔적 등에 대한 육안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는 공항에 있는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에 대해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사고기의 블랙박스 가운데 음성기록 장치와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행기록장치는 연결장치(커넥터)가 사라져 국내에서 자료를 추출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결장치가 없으면 자료를 추출할 수 없지만, 기록장치에 보관된 자료는 훼손됐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 기록장치 자료는 이미 추출을 완료했고, 오늘 음성 파일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착륙 시도 때 랜딩기어가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안공항의 관제사는 모두 7명이라고 설명하고, 사고 당시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활주로 반대편에 착륙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관제사와 조종사가 교신해 상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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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1 11:51:09
    • 수정2025-01-01 11:54:19
    경제
제주항공 참사를 조사하고 있는 한미 합동조사팀은 오늘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일) 브리핑을 열어, 미국 합동조사팀에서 조사관 2명이 더 들어와 미국 측 조사팀이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2명과 함께 합동조사팀을 꾸려 구체적인 사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 항공국, 그리고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와 조류 흔적 등에 대한 육안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는 공항에 있는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에 대해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사고기의 블랙박스 가운데 음성기록 장치와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행기록장치는 연결장치(커넥터)가 사라져 국내에서 자료를 추출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결장치가 없으면 자료를 추출할 수 없지만, 기록장치에 보관된 자료는 훼손됐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 기록장치 자료는 이미 추출을 완료했고, 오늘 음성 파일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차 착륙 시도 때 랜딩기어가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안공항의 관제사는 모두 7명이라고 설명하고, 사고 당시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활주로 반대편에 착륙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관제사와 조종사가 교신해 상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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