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하루 만에 동일 기종 회항…또 ‘랜딩기어 이상’
입력 2024.12.30 (21:14)
수정 2024.12.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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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참사 바로 다음날인 오늘(30일),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 또 랜딩 기어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긴급 회항했고, 정부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 이륙 약 30분 만에 긴급 회항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나옵니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착륙하지 못 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탑승객들은 초조함을 드러냅니다.
["무슨 결함이 있대. 제발 착륙만 좀 잘 돼라. 제발 천천히…."]
문제의 여객기는 제주항공 7C101편으로, 오늘 아침 6시 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륙 뒤, '랜딩 기어' 이상으로 1시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어제(29일) 사고가 났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의 B737-800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접수가 됐고요. 기장은 안전 운항을 위해서 회항해서 점검을 받는 게 낫다라고 판단을 했고…."]
결국 해당 항공편은 다른 여객기로 교체돼 약 2시간 만에 재운항됐지만, 탑승객 161명 가운데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김동욱/경기도 시흥시 : "어떤 분은 이제 앉아서 기도하기도 했고 동일한 문제가 있다 보니까 더 이제 불안해서…."]
같은 기종에서 랜딩 기어 이상이 또 발생하자 국토부는 즉각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보내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국내에서 운영되는 보잉 737-800기종 101대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고진현/영상제공:시청자 김해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그런데 참사 바로 다음날인 오늘(30일),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 또 랜딩 기어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긴급 회항했고, 정부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 이륙 약 30분 만에 긴급 회항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나옵니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착륙하지 못 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탑승객들은 초조함을 드러냅니다.
["무슨 결함이 있대. 제발 착륙만 좀 잘 돼라. 제발 천천히…."]
문제의 여객기는 제주항공 7C101편으로, 오늘 아침 6시 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륙 뒤, '랜딩 기어' 이상으로 1시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어제(29일) 사고가 났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의 B737-800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접수가 됐고요. 기장은 안전 운항을 위해서 회항해서 점검을 받는 게 낫다라고 판단을 했고…."]
결국 해당 항공편은 다른 여객기로 교체돼 약 2시간 만에 재운항됐지만, 탑승객 161명 가운데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김동욱/경기도 시흥시 : "어떤 분은 이제 앉아서 기도하기도 했고 동일한 문제가 있다 보니까 더 이제 불안해서…."]
같은 기종에서 랜딩 기어 이상이 또 발생하자 국토부는 즉각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보내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국내에서 운영되는 보잉 737-800기종 101대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고진현/영상제공:시청자 김해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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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0 21:14:56
- 수정2024-12-30 21:23:35
[앵커]
그런데 참사 바로 다음날인 오늘(30일),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 또 랜딩 기어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긴급 회항했고, 정부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 이륙 약 30분 만에 긴급 회항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나옵니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착륙하지 못 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탑승객들은 초조함을 드러냅니다.
["무슨 결함이 있대. 제발 착륙만 좀 잘 돼라. 제발 천천히…."]
문제의 여객기는 제주항공 7C101편으로, 오늘 아침 6시 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륙 뒤, '랜딩 기어' 이상으로 1시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어제(29일) 사고가 났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의 B737-800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접수가 됐고요. 기장은 안전 운항을 위해서 회항해서 점검을 받는 게 낫다라고 판단을 했고…."]
결국 해당 항공편은 다른 여객기로 교체돼 약 2시간 만에 재운항됐지만, 탑승객 161명 가운데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김동욱/경기도 시흥시 : "어떤 분은 이제 앉아서 기도하기도 했고 동일한 문제가 있다 보니까 더 이제 불안해서…."]
같은 기종에서 랜딩 기어 이상이 또 발생하자 국토부는 즉각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보내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국내에서 운영되는 보잉 737-800기종 101대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고진현/영상제공:시청자 김해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그런데 참사 바로 다음날인 오늘(30일),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서 또 랜딩 기어 이상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긴급 회항했고, 정부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 이륙 약 30분 만에 긴급 회항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나옵니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착륙하지 못 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갈 예정입니다."]
탑승객들은 초조함을 드러냅니다.
["무슨 결함이 있대. 제발 착륙만 좀 잘 돼라. 제발 천천히…."]
문제의 여객기는 제주항공 7C101편으로, 오늘 아침 6시 30분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륙 뒤, '랜딩 기어' 이상으로 1시간 만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긴급 회항한 여객기는 어제(29일) 사고가 났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의 B737-800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이 접수가 됐고요. 기장은 안전 운항을 위해서 회항해서 점검을 받는 게 낫다라고 판단을 했고…."]
결국 해당 항공편은 다른 여객기로 교체돼 약 2시간 만에 재운항됐지만, 탑승객 161명 가운데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김동욱/경기도 시흥시 : "어떤 분은 이제 앉아서 기도하기도 했고 동일한 문제가 있다 보니까 더 이제 불안해서…."]
같은 기종에서 랜딩 기어 이상이 또 발생하자 국토부는 즉각 항공안전감독관을 제주항공에 보내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국내에서 운영되는 보잉 737-800기종 101대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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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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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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