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안’ 가결 이후…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27 (19:07)
수정 2024.12.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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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권은 격랑에 빠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여야가 번갈아 가면서 상대를 비판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 불성립을 주장하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단순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되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무정부 상태를 유도하는 국정 테러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맞불 규탄 집회를 열고 탄핵안 가결의 정당성을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를 들어 탄핵 심판을 지연하는 여권도 내란 비호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행직을 이어받은 최상목 부총리를 향해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게 의결정족수였잖아요.
국회의장이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한 배경이 뭔가요?
[기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우원식 의장은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기 때문에 국무위원 탄핵 요건에 맞춰 의결정족수를 판단했다는 게 우 의장 설명입니다.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 의견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헌법재판소에 즉각 우원식 의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권은 격랑에 빠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여야가 번갈아 가면서 상대를 비판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 불성립을 주장하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단순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되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무정부 상태를 유도하는 국정 테러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맞불 규탄 집회를 열고 탄핵안 가결의 정당성을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를 들어 탄핵 심판을 지연하는 여권도 내란 비호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행직을 이어받은 최상목 부총리를 향해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게 의결정족수였잖아요.
국회의장이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한 배경이 뭔가요?
[기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우원식 의장은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기 때문에 국무위원 탄핵 요건에 맞춰 의결정족수를 판단했다는 게 우 의장 설명입니다.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 의견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헌법재판소에 즉각 우원식 의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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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탄핵안’ 가결 이후…이 시각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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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7 19:07:06
- 수정2024-12-27 1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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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권은 격랑에 빠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여야가 번갈아 가면서 상대를 비판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 불성립을 주장하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단순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되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무정부 상태를 유도하는 국정 테러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맞불 규탄 집회를 열고 탄핵안 가결의 정당성을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를 들어 탄핵 심판을 지연하는 여권도 내란 비호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행직을 이어받은 최상목 부총리를 향해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게 의결정족수였잖아요.
국회의장이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한 배경이 뭔가요?
[기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우원식 의장은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기 때문에 국무위원 탄핵 요건에 맞춰 의결정족수를 판단했다는 게 우 의장 설명입니다.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 의견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헌법재판소에 즉각 우원식 의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권은 격랑에 빠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여야가 번갈아 가면서 상대를 비판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 불성립을 주장하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단순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되는 것으로 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무정부 상태를 유도하는 국정 테러 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도 맞불 규탄 집회를 열고 탄핵안 가결의 정당성을 밝혔습니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를 들어 탄핵 심판을 지연하는 여권도 내란 비호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행직을 이어받은 최상목 부총리를 향해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게 의결정족수였잖아요.
국회의장이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결정한 배경이 뭔가요?
[기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우원식 의장은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기 때문에 국무위원 탄핵 요건에 맞춰 의결정족수를 판단했다는 게 우 의장 설명입니다.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 의견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헌법재판소에 즉각 우원식 의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했습니다.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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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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