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이어 서울지하철 노조도 ‘준법운행’…“5~10분 지연”
입력 2024.11.20 (12:07)
수정 2024.11.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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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초,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이 여파로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집단 행동의 일환으로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5~1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이상훈/경기 부천시 : "지하철 시간보다 5~10분 훨씬 더 빨리 나오려고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하고…."]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집단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하는 한편, 규정으로 정해진 점검 외에는 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에는 임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지하철 2호선 승무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1인 승무제' 도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측이 요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반면 공사 측은 재정난으로 인해, 내년 임금을 2.5% 이상 올리긴 어렵단 입장입니다.
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에 대비해, 혼잡한 역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 운행은 평상시처럼 3천회 정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보다 먼저 집단행동에 들어간 철도공사 노조는 사흘째 준법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오전 기준, 수도권 전동열차 280여대 가운데 8대가 2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을 예고해, 연말 수도권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
다음 달 초,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이 여파로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집단 행동의 일환으로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5~1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이상훈/경기 부천시 : "지하철 시간보다 5~10분 훨씬 더 빨리 나오려고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하고…."]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집단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하는 한편, 규정으로 정해진 점검 외에는 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에는 임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지하철 2호선 승무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1인 승무제' 도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측이 요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반면 공사 측은 재정난으로 인해, 내년 임금을 2.5% 이상 올리긴 어렵단 입장입니다.
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에 대비해, 혼잡한 역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 운행은 평상시처럼 3천회 정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보다 먼저 집단행동에 들어간 철도공사 노조는 사흘째 준법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오전 기준, 수도권 전동열차 280여대 가운데 8대가 2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을 예고해, 연말 수도권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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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이어 서울지하철 노조도 ‘준법운행’…“5~10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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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0 14:15:26
[앵커]
다음 달 초,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이 여파로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집단 행동의 일환으로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5~1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이상훈/경기 부천시 : "지하철 시간보다 5~10분 훨씬 더 빨리 나오려고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하고…."]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집단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하는 한편, 규정으로 정해진 점검 외에는 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에는 임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지하철 2호선 승무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1인 승무제' 도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측이 요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반면 공사 측은 재정난으로 인해, 내년 임금을 2.5% 이상 올리긴 어렵단 입장입니다.
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에 대비해, 혼잡한 역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 운행은 평상시처럼 3천회 정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보다 먼저 집단행동에 들어간 철도공사 노조는 사흘째 준법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오전 기준, 수도권 전동열차 280여대 가운데 8대가 2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을 예고해, 연말 수도권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
다음 달 초,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이 여파로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집단 행동의 일환으로 '준법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5~1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이상훈/경기 부천시 : "지하철 시간보다 5~10분 훨씬 더 빨리 나오려고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하고…."]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집단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하는 한편, 규정으로 정해진 점검 외에는 작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에는 임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지하철 2호선 승무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1인 승무제' 도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측이 요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달 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겠단 계획입니다.
반면 공사 측은 재정난으로 인해, 내년 임금을 2.5% 이상 올리긴 어렵단 입장입니다.
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에 대비해, 혼잡한 역사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 운행은 평상시처럼 3천회 정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보다 먼저 집단행동에 들어간 철도공사 노조는 사흘째 준법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오전 기준, 수도권 전동열차 280여대 가운데 8대가 2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노조도 오는 28일 경고 파업을 예고해, 연말 수도권 교통대란이 현실화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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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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