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로마 콜로세움에서 ‘무료 검투사 체험’…의견 분분

입력 2024.11.18 (06:54) 수정 202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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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년 역사의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검투사 체험 이벤트를 두고 이탈리아 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글레디에이터 2 개봉에 맞춰 세계 최대 공유 숙박업체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데요.

이 후원 계약에 따라 내년 5월 추첨으로 선발된 총 16명은 직접 로마시대 검투복 입고 3시간 동안 콜로세움에서 무료로 검투사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탈리아 일각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들끓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를 테마파크로 바꿀 수는 없다", "콜로세움을 일부 소수를 위한 유희 장소로 만드는 건 막아야 한다"며 이벤트 철회 목소리가 높아진 겁니다.

그러자 문화부 산하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 측은 해당 이벤트는 개장 시간이 끝난 뒤 진행되는 만큼 일반 방문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해명하면서 이번 협력은 문화재 보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민간 투자 일환이자 몰입형 체험을 통해 콜로세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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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06:54:03
    • 수정2024-11-18 0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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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년 역사의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검투사 체험 이벤트를 두고 이탈리아 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글레디에이터 2 개봉에 맞춰 세계 최대 공유 숙박업체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데요.

이 후원 계약에 따라 내년 5월 추첨으로 선발된 총 16명은 직접 로마시대 검투복 입고 3시간 동안 콜로세움에서 무료로 검투사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탈리아 일각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들끓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를 테마파크로 바꿀 수는 없다", "콜로세움을 일부 소수를 위한 유희 장소로 만드는 건 막아야 한다"며 이벤트 철회 목소리가 높아진 겁니다.

그러자 문화부 산하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 측은 해당 이벤트는 개장 시간이 끝난 뒤 진행되는 만큼 일반 방문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해명하면서 이번 협력은 문화재 보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민간 투자 일환이자 몰입형 체험을 통해 콜로세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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