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이적 후 챔스 첫 골 폭발…“우승하러 왔다!”

입력 2024.09.18 (21:31) 수정 2024.09.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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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공격수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미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자신의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정상의 꿈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내내 음바페의 날카로운 슈팅은 슈투트가르트 골키퍼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습니다.

후반 시작 22초 만에 호드리구가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숙원인 챔스 우승의 꿈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음바페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작이 음바페였다면 마무리는 브라질의 18살 대형 유망주 인드리크의 몫이었습니다.

네이마르를 이을 재능으로 주목받는 인드리크는 50m를 질주한 끝에 벼락같은 왼발 슛을 꽂았습니다.

라울이 보유한 구단 최연소 챔스 득점 기록을 무려 29년 만에 경신한 기쁨을 홈 팬들과 나눴습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가장 빛났습니다.

케인은 세 차례 페널티킥을 포함해 혼자서 네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홉 골이나 넣은 기록적인 대승에도 두 골을 내준 아쉬움 탓인지 김민재는 팀 내 최저 평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튀르키예가 자랑하는 10대 일디즈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유벤투스의 전설 델피에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리버풀은 과거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좋은 기억을 재현하듯 AC밀란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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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 레알 이적 후 챔스 첫 골 폭발…“우승하러 왔다!”
    • 입력 2024-09-18 21:31:53
    • 수정2024-09-18 21: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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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공격수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미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자신의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정상의 꿈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내내 음바페의 날카로운 슈팅은 슈투트가르트 골키퍼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습니다.

후반 시작 22초 만에 호드리구가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숙원인 챔스 우승의 꿈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음바페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작이 음바페였다면 마무리는 브라질의 18살 대형 유망주 인드리크의 몫이었습니다.

네이마르를 이을 재능으로 주목받는 인드리크는 50m를 질주한 끝에 벼락같은 왼발 슛을 꽂았습니다.

라울이 보유한 구단 최연소 챔스 득점 기록을 무려 29년 만에 경신한 기쁨을 홈 팬들과 나눴습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가장 빛났습니다.

케인은 세 차례 페널티킥을 포함해 혼자서 네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홉 골이나 넣은 기록적인 대승에도 두 골을 내준 아쉬움 탓인지 김민재는 팀 내 최저 평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튀르키예가 자랑하는 10대 일디즈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유벤투스의 전설 델피에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리버풀은 과거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좋은 기억을 재현하듯 AC밀란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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