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오아시스’ 재결합, 티켓값 논란
입력 2024.09.10 (12:48)
수정 2024.09.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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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오아시스'의 공연 티켓값이 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영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의 형제 록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알리며 내년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티켓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약 150파운드, 우리 돈 약 26만 원으로 책정된 스탠딩 좌석은 몇 시간 만에 355파운드, 우리 돈 약 6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해 티켓 판매가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 때문입니다.
나중엔 장당 4천 파운드, 우리 돈 약 700만 원 까지 치솟은 암표가 등장하자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소피 채널/학생 : "어처구니가 없어요. 제 친구는 1장당 2,500 파운드(약 440만원)로 4장을 샀어요. 이건 정말 너무 비싸요."]
하지만 오아시스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일부 팬들은 턱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클 슐츠/은행원 : "이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저에겐 가장 의미 있는 컴백이지만 너무 비싸요. 비싸도 저는 갈 거지만, 너무 심하긴 해요."]
불만이 폭주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티켓 가격 급등에 대처하겠다고 약속했고 영국 경쟁 시장청은 티켓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오아시스'의 공연 티켓값이 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영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의 형제 록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알리며 내년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티켓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약 150파운드, 우리 돈 약 26만 원으로 책정된 스탠딩 좌석은 몇 시간 만에 355파운드, 우리 돈 약 6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해 티켓 판매가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 때문입니다.
나중엔 장당 4천 파운드, 우리 돈 약 700만 원 까지 치솟은 암표가 등장하자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소피 채널/학생 : "어처구니가 없어요. 제 친구는 1장당 2,500 파운드(약 440만원)로 4장을 샀어요. 이건 정말 너무 비싸요."]
하지만 오아시스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일부 팬들은 턱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클 슐츠/은행원 : "이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저에겐 가장 의미 있는 컴백이지만 너무 비싸요. 비싸도 저는 갈 거지만, 너무 심하긴 해요."]
불만이 폭주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티켓 가격 급등에 대처하겠다고 약속했고 영국 경쟁 시장청은 티켓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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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밴드 ‘오아시스’ 재결합, 티켓값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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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0 12:48:49
- 수정2024-09-10 12:54:14
[앵커]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오아시스'의 공연 티켓값이 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영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의 형제 록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알리며 내년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티켓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약 150파운드, 우리 돈 약 26만 원으로 책정된 스탠딩 좌석은 몇 시간 만에 355파운드, 우리 돈 약 6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해 티켓 판매가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 때문입니다.
나중엔 장당 4천 파운드, 우리 돈 약 700만 원 까지 치솟은 암표가 등장하자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소피 채널/학생 : "어처구니가 없어요. 제 친구는 1장당 2,500 파운드(약 440만원)로 4장을 샀어요. 이건 정말 너무 비싸요."]
하지만 오아시스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일부 팬들은 턱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클 슐츠/은행원 : "이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저에겐 가장 의미 있는 컴백이지만 너무 비싸요. 비싸도 저는 갈 거지만, 너무 심하긴 해요."]
불만이 폭주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티켓 가격 급등에 대처하겠다고 약속했고 영국 경쟁 시장청은 티켓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오아시스'의 공연 티켓값이 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영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의 형제 록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을 알리며 내년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콘서트 티켓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약 150파운드, 우리 돈 약 26만 원으로 책정된 스탠딩 좌석은 몇 시간 만에 355파운드, 우리 돈 약 6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해 티켓 판매가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이른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 때문입니다.
나중엔 장당 4천 파운드, 우리 돈 약 700만 원 까지 치솟은 암표가 등장하자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소피 채널/학생 : "어처구니가 없어요. 제 친구는 1장당 2,500 파운드(약 440만원)로 4장을 샀어요. 이건 정말 너무 비싸요."]
하지만 오아시스의 재결합을 기다려온 일부 팬들은 턱없이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클 슐츠/은행원 : "이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저에겐 가장 의미 있는 컴백이지만 너무 비싸요. 비싸도 저는 갈 거지만, 너무 심하긴 해요."]
불만이 폭주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티켓 가격 급등에 대처하겠다고 약속했고 영국 경쟁 시장청은 티켓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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