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 혼잡”

입력 2024.09.10 (12:08) 수정 2024.09.10 (1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추석 고향 가는 길은 지난 추석보다 덜 혼잡하겠지만, 귀경길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로 지난해 6일보다 하루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 명으로 5.7%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 명절 고향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추석 이틀 전인 1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울-강릉은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서울-부산은 3시간 25분, 서울-강릉은 2시간 10분가량 덜 걸리는 겁니다.

[이주열/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 : "이번에는 추석 명절이 전체 연휴의 뒤쪽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앞쪽에는 교통이 분산이 돼서 귀성 시간이 작년 대비해서 짧게 걸리는 거로…."]

하지만 귀경길은 지난해 추석보다 더 혼잡할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인 17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 9시간 10분, 강릉 서울은 6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지난 추석보다 부산-서울은 1시간 30분 광주-서울은 1시간 55분가량 더 걸립니다.

국토부는 올 추석을 전후해 모두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전체 이동 인원은 9.4% 줄었지만, 올 추석 연휴가 하루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 명으로 오히려 5.7%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날은 추석 당일로, 최대 686만 명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명절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도로 217개 구간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버스와 철도 같은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도 1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KTX와 SRT는 역귀성 요금 할인을 해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연휴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 혼잡”
    • 입력 2024-09-10 12:08:29
    • 수정2024-09-10 14:16:08
    뉴스 12
[앵커]

올 추석 고향 가는 길은 지난 추석보다 덜 혼잡하겠지만, 귀경길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5일로 지난해 6일보다 하루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 명으로 5.7%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추석 명절 고향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추석 이틀 전인 1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울-강릉은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서울-부산은 3시간 25분, 서울-강릉은 2시간 10분가량 덜 걸리는 겁니다.

[이주열/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 : "이번에는 추석 명절이 전체 연휴의 뒤쪽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추석)앞쪽에는 교통이 분산이 돼서 귀성 시간이 작년 대비해서 짧게 걸리는 거로…."]

하지만 귀경길은 지난해 추석보다 더 혼잡할 전망입니다.

추석 당일인 17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 9시간 10분, 강릉 서울은 6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지난 추석보다 부산-서울은 1시간 30분 광주-서울은 1시간 55분가량 더 걸립니다.

국토부는 올 추석을 전후해 모두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보다 전체 이동 인원은 9.4% 줄었지만, 올 추석 연휴가 하루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6만 명으로 오히려 5.7%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날은 추석 당일로, 최대 686만 명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명절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도로 217개 구간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버스와 철도 같은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도 1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KTX와 SRT는 역귀성 요금 할인을 해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인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