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도 ‘야외 개막식’!…한국 선수단은 ‘세대 교체’로 승부수

입력 2024.08.28 (21:35) 수정 2024.08.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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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화려한 막을 올릴 2024 파리 패럴림픽은 올림픽에 이어서 사상 최초로 야외 개막식으로 치러집니다.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은 선수들이 센강을 따라 입장하는 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똑같은 슬로건이 보여주듯 패럴림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막식이 진행됩니다.

우리 선수단은 카누의 최용범을 기수로 36번째로 입장해 파리의 감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반효진과 박태준 등을 앞세워 눈부신 성과를 거뒀던 올림픽처럼 신예들의 도전으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올림픽의 신유빈처럼 패럴림픽 탁구 에이스로 주목받는 2000년생 윤지유가 여자 복식 메달에 도전합니다.

["여자 복식 파이팅!"]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제 성격이) 무덤덤해서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제는 언니한테) 잘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수연 : "오늘부터?"]

윤지유를 비롯해 배드민턴 유수영과 휠체어 펜싱 권효경 등 2000년대생의 등장으로 세대 교체가 진행 중입니다.

도쿄 대회 부진 이후 유망주 선수 육성에 집중한 결과 선수 평균 연령은 40.5세에서 38.8세로 내려갔습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선수가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가 잠시 뒤 화려한 막을 올리고, 도전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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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패럴림픽도 ‘야외 개막식’!…한국 선수단은 ‘세대 교체’로 승부수
    • 입력 2024-08-28 21:35:44
    • 수정2024-08-28 2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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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화려한 막을 올릴 2024 파리 패럴림픽은 올림픽에 이어서 사상 최초로 야외 개막식으로 치러집니다.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은 선수들이 센강을 따라 입장하는 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똑같은 슬로건이 보여주듯 패럴림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막식이 진행됩니다.

우리 선수단은 카누의 최용범을 기수로 36번째로 입장해 파리의 감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반효진과 박태준 등을 앞세워 눈부신 성과를 거뒀던 올림픽처럼 신예들의 도전으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올림픽의 신유빈처럼 패럴림픽 탁구 에이스로 주목받는 2000년생 윤지유가 여자 복식 메달에 도전합니다.

["여자 복식 파이팅!"]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제 성격이) 무덤덤해서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제는 언니한테) 잘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수연 : "오늘부터?"]

윤지유를 비롯해 배드민턴 유수영과 휠체어 펜싱 권효경 등 2000년대생의 등장으로 세대 교체가 진행 중입니다.

도쿄 대회 부진 이후 유망주 선수 육성에 집중한 결과 선수 평균 연령은 40.5세에서 38.8세로 내려갔습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선수가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가 잠시 뒤 화려한 막을 올리고, 도전의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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