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지난해 유럽 ‘고온’ 인한 사망자 5만 명 육박”

입력 2024.08.13 (15:26) 수정 2024.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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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페인으로 갑니다.

스페인의 연구진이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고온 관련 사망자가 5만 명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록상 가장 더웠던 202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는 유럽연합 통계청의 지난해 사망자 기록 9천 600여만 건을 사용해 유럽 35개국의 열 관련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를 4만 7,690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2년 6만 명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겁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8천여 명, 독일 6천여 명 등이었습니다.

연구팀은 고온 사망을 막으려면 사회보호, 생활방식 개선 등 효과적인 기후 적응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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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3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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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연구진이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고온 관련 사망자가 5만 명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록상 가장 더웠던 202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는 유럽연합 통계청의 지난해 사망자 기록 9천 600여만 건을 사용해 유럽 35개국의 열 관련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를 4만 7,690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2년 6만 명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겁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8천여 명, 독일 6천여 명 등이었습니다.

연구팀은 고온 사망을 막으려면 사회보호, 생활방식 개선 등 효과적인 기후 적응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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