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벌의 움직임 학습한 AI 꽃가루 수분 로봇
입력 2024.08.13 (12:47)
수정 2024.08.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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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벌의 움직임을 학습한 AI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아무도 없는 딸기 재배실에서 로봇 한 대가 작업 중입니다.
팔을 뻗더니 솜처럼 생긴 털을 꽃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는 수분 작업입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기업은 도쿄대학 최초의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이치카와 씨는 얼핏 무질서해 보이는 벌의 움직임에서 규칙성을 찾아냈습니다.
딸기꽃 위에서 꽃가루와 꿀을 모으는 벌을 AI로 분석해 봤더니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꽃 위에서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I 분석을 통해 얻은 벌의 독특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량해 나갔습니다.
실험 결과, 로봇의 작업으로 열매를 맺는 비율은 90%에 달해 벌에 의한 수분보다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이치카와 유키/로봇 개발 기업 대표 : "적은 인원으로 많은 농작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치카와 씨는 이 기술을 딸기 이외의 농작물에도 응용할 계획으로 실제 농업에 도입되면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벌의 움직임을 학습한 AI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아무도 없는 딸기 재배실에서 로봇 한 대가 작업 중입니다.
팔을 뻗더니 솜처럼 생긴 털을 꽃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는 수분 작업입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기업은 도쿄대학 최초의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이치카와 씨는 얼핏 무질서해 보이는 벌의 움직임에서 규칙성을 찾아냈습니다.
딸기꽃 위에서 꽃가루와 꿀을 모으는 벌을 AI로 분석해 봤더니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꽃 위에서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I 분석을 통해 얻은 벌의 독특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량해 나갔습니다.
실험 결과, 로봇의 작업으로 열매를 맺는 비율은 90%에 달해 벌에 의한 수분보다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이치카와 유키/로봇 개발 기업 대표 : "적은 인원으로 많은 농작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치카와 씨는 이 기술을 딸기 이외의 농작물에도 응용할 계획으로 실제 농업에 도입되면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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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3 12:47:37
- 수정2024-08-13 12: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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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벌의 움직임을 학습한 AI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아무도 없는 딸기 재배실에서 로봇 한 대가 작업 중입니다.
팔을 뻗더니 솜처럼 생긴 털을 꽃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는 수분 작업입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기업은 도쿄대학 최초의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이치카와 씨는 얼핏 무질서해 보이는 벌의 움직임에서 규칙성을 찾아냈습니다.
딸기꽃 위에서 꽃가루와 꿀을 모으는 벌을 AI로 분석해 봤더니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꽃 위에서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I 분석을 통해 얻은 벌의 독특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량해 나갔습니다.
실험 결과, 로봇의 작업으로 열매를 맺는 비율은 90%에 달해 벌에 의한 수분보다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이치카와 유키/로봇 개발 기업 대표 : "적은 인원으로 많은 농작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치카와 씨는 이 기술을 딸기 이외의 농작물에도 응용할 계획으로 실제 농업에 도입되면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벌의 움직임을 학습한 AI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아무도 없는 딸기 재배실에서 로봇 한 대가 작업 중입니다.
팔을 뻗더니 솜처럼 생긴 털을 꽃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는 수분 작업입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기업은 도쿄대학 최초의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이치카와 씨는 얼핏 무질서해 보이는 벌의 움직임에서 규칙성을 찾아냈습니다.
딸기꽃 위에서 꽃가루와 꿀을 모으는 벌을 AI로 분석해 봤더니 몸의 방향을 바꿔가며 꽃 위에서 원을 그리듯 구석구석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I 분석을 통해 얻은 벌의 독특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량해 나갔습니다.
실험 결과, 로봇의 작업으로 열매를 맺는 비율은 90%에 달해 벌에 의한 수분보다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이치카와 유키/로봇 개발 기업 대표 : "적은 인원으로 많은 농작물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치카와 씨는 이 기술을 딸기 이외의 농작물에도 응용할 계획으로 실제 농업에 도입되면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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