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펼쳐진 중국 국기…현무암 섬유

입력 2024.08.13 (09:45) 수정 2024.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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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달 탐사선 청어 6호가 달에서 펼쳐 보인 중국 국기, 알고 보니 신소재인 현무암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이 천연섬유는 현무암에서 뽑아낸 겁니다.

1500도가 넘는 용광로에 현무암을 녹인 뒤 방적기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얇고 부드러운 광물성 섬유를 만듭니다.

방사능에 강하고 부식도 잘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표본 채취에 성공하면서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펼쳐 보였는데요.

바로 현무암으로 만든 섬유였습니다.

섬유 개발에만 꼬박 4년이 걸렸다는데요.

소방복이나 방탄복 소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우민융/후베이성 신소재 회사 대표 : "현무암 섬유입니다. 섭씨 1000도를 견딜 수 있어 불에 대면 색은 붉게 변해도 파손 없이 그대로입니다."]

현무암 섬유는 우주선이나 항공기 동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도 사용돼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며 중국은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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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에 펼쳐진 중국 국기…현무암 섬유
    • 입력 2024-08-13 09:45:42
    • 수정2024-08-13 0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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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달 탐사선 청어 6호가 달에서 펼쳐 보인 중국 국기, 알고 보니 신소재인 현무암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이 천연섬유는 현무암에서 뽑아낸 겁니다.

1500도가 넘는 용광로에 현무암을 녹인 뒤 방적기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얇고 부드러운 광물성 섬유를 만듭니다.

방사능에 강하고 부식도 잘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표본 채취에 성공하면서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펼쳐 보였는데요.

바로 현무암으로 만든 섬유였습니다.

섬유 개발에만 꼬박 4년이 걸렸다는데요.

소방복이나 방탄복 소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우민융/후베이성 신소재 회사 대표 : "현무암 섬유입니다. 섭씨 1000도를 견딜 수 있어 불에 대면 색은 붉게 변해도 파손 없이 그대로입니다."]

현무암 섬유는 우주선이나 항공기 동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도 사용돼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며 중국은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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