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장 사퇴 거부…광복절 행사 따로 개최하나
입력 2024.08.12 (21:27)
수정 2024.08.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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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광복회의 사퇴 요구에 대해 자신은 건국절을 주장하거나 일제 식민 지배를 합리화한 적이 없다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광복회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가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라면 자신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일본' 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의 출발점이라며, 1948년까지 29년 동안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그 과정을 완전히 극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주는, 자유를 찾아주는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광복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건국절' 제정에 반대하며 앞으로 정치적 논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회 등이 마치 마녀사냥 하듯 자신의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김 관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건국절 안 한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인사도 철회해라 그래야 확실하게 드러날 게 아니에요."]
광복회는 다른 독립운동 선열 선양단체들과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여는 한편,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관여한 인사들을 수사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광복회의 사퇴 요구에 대해 자신은 건국절을 주장하거나 일제 식민 지배를 합리화한 적이 없다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광복회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가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라면 자신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일본' 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의 출발점이라며, 1948년까지 29년 동안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그 과정을 완전히 극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주는, 자유를 찾아주는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광복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건국절' 제정에 반대하며 앞으로 정치적 논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회 등이 마치 마녀사냥 하듯 자신의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김 관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건국절 안 한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인사도 철회해라 그래야 확실하게 드러날 게 아니에요."]
광복회는 다른 독립운동 선열 선양단체들과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여는 한편,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관여한 인사들을 수사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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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장 사퇴 거부…광복절 행사 따로 개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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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3 08:02:52
[앵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광복회의 사퇴 요구에 대해 자신은 건국절을 주장하거나 일제 식민 지배를 합리화한 적이 없다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광복회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가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라면 자신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일본' 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의 출발점이라며, 1948년까지 29년 동안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그 과정을 완전히 극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주는, 자유를 찾아주는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광복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건국절' 제정에 반대하며 앞으로 정치적 논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회 등이 마치 마녀사냥 하듯 자신의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김 관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건국절 안 한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인사도 철회해라 그래야 확실하게 드러날 게 아니에요."]
광복회는 다른 독립운동 선열 선양단체들과 별도의 광복절 행사를 여는 한편,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관여한 인사들을 수사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광복회의 사퇴 요구에 대해 자신은 건국절을 주장하거나 일제 식민 지배를 합리화한 적이 없다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광복회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가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라면 자신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독립운동을 폄훼하거나, 특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이 '일본' 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국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건국의 출발점이라며, 1948년까지 29년 동안 독립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석/독립기념관장 : "그 과정을 완전히 극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주권을 찾아주는, 자유를 찾아주는 1948년 8월 15일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광복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건국절' 제정에 반대하며 앞으로 정치적 논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회 등이 마치 마녀사냥 하듯 자신의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김 관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종찬/광복회장 : "건국절 안 한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인사도 철회해라 그래야 확실하게 드러날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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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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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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