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복절 경축식 불참”…‘김경수 복권 문제’ 여당 내 반발 계속
입력 2024.08.12 (19:11)
수정 2024.08.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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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광복절 복권과 관련해선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여당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사 중 억울하게 매도되는 분이 없도록 문제 제기할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독립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은 광복회가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고 백범기념관에서 가지려고 하는 별도 기념식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은 '김 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민주당 등은 '사대굴종 외교 규탄 기자회견'도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여권에선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복권 문제를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복권에 반대하는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참석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민주주의 파괴 중범죄자이고 전혀 반성 표시를 하지 않아 복권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해야 한다든 데 공감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반대 입장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대통령 권한 침해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 게시판이 항의로 도배되는데 여당 대표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걸로 봐서요, 제가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내일 국무회의 의결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광복절 복권과 관련해선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여당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사 중 억울하게 매도되는 분이 없도록 문제 제기할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독립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은 광복회가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고 백범기념관에서 가지려고 하는 별도 기념식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은 '김 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민주당 등은 '사대굴종 외교 규탄 기자회견'도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여권에선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복권 문제를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복권에 반대하는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참석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민주주의 파괴 중범죄자이고 전혀 반성 표시를 하지 않아 복권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해야 한다든 데 공감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반대 입장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대통령 권한 침해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 게시판이 항의로 도배되는데 여당 대표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걸로 봐서요, 제가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내일 국무회의 의결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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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광복절 경축식 불참”…‘김경수 복권 문제’ 여당 내 반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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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3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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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광복절 복권과 관련해선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여당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사 중 억울하게 매도되는 분이 없도록 문제 제기할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독립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은 광복회가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고 백범기념관에서 가지려고 하는 별도 기념식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은 '김 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민주당 등은 '사대굴종 외교 규탄 기자회견'도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여권에선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복권 문제를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복권에 반대하는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참석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민주주의 파괴 중범죄자이고 전혀 반성 표시를 하지 않아 복권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해야 한다든 데 공감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반대 입장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대통령 권한 침해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 게시판이 항의로 도배되는데 여당 대표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걸로 봐서요, 제가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내일 국무회의 의결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광복절 복권과 관련해선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여당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일인명사전 수록 인사 중 억울하게 매도되는 분이 없도록 문제 제기할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독립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은 광복회가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고 백범기념관에서 가지려고 하는 별도 기념식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은 '김 관장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민주당 등은 '사대굴종 외교 규탄 기자회견'도 모레 열기로 했습니다.
여권에선 김경수 전 경남 지사의 복권 문제를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복권에 반대하는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참석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민주주의 파괴 중범죄자이고 전혀 반성 표시를 하지 않아 복권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해야 한다든 데 공감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반대 입장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대통령 권한 침해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원 게시판이 항의로 도배되는데 여당 대표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걸로 봐서요, 제가 오늘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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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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