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무대에 오른 ‘베르사유의 장미’
입력 2024.08.10 (21:32)
수정 2024.08.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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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90년대에 KBS에서 방영돼 시청률 28%라는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각색한 작품인데요.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혁명기, 화려한 귀족들과는 반대로 시민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집니다.
["장미여 허락해 준다면 나는 가시가 되어~"]
왕실 근위대장이 된 오스칼은 귀족의 수탈로 굶주리는 백성을 보며 국가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집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살아온 나, 누군가의 강요 앞에 굴복한 게 아니야."]
오스칼이 여자임을 눈치 챈 부하로부터 고백을 받고는 정체성 고민까지 더해집니다.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전 세계 누적 판매 2천만 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28%,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원작은 사랑 이야기가 주였지만, 뮤지컬은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직면하며 겪는 내적 갈등,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옥주현/오스칼 역 : "희생이 따르고, 죽을 수 있는 그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 하나로도 내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볼 수 있고..."]
특히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귀족들과 평민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서사의 힘이 더해졌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기곤 고응용/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올림픽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90년대에 KBS에서 방영돼 시청률 28%라는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각색한 작품인데요.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혁명기, 화려한 귀족들과는 반대로 시민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집니다.
["장미여 허락해 준다면 나는 가시가 되어~"]
왕실 근위대장이 된 오스칼은 귀족의 수탈로 굶주리는 백성을 보며 국가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집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살아온 나, 누군가의 강요 앞에 굴복한 게 아니야."]
오스칼이 여자임을 눈치 챈 부하로부터 고백을 받고는 정체성 고민까지 더해집니다.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전 세계 누적 판매 2천만 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28%,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원작은 사랑 이야기가 주였지만, 뮤지컬은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직면하며 겪는 내적 갈등,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옥주현/오스칼 역 : "희생이 따르고, 죽을 수 있는 그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 하나로도 내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볼 수 있고..."]
특히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귀족들과 평민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서사의 힘이 더해졌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기곤 고응용/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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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2 08:15:03
[앵커]
올림픽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90년대에 KBS에서 방영돼 시청률 28%라는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각색한 작품인데요.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혁명기, 화려한 귀족들과는 반대로 시민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집니다.
["장미여 허락해 준다면 나는 가시가 되어~"]
왕실 근위대장이 된 오스칼은 귀족의 수탈로 굶주리는 백성을 보며 국가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집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살아온 나, 누군가의 강요 앞에 굴복한 게 아니야."]
오스칼이 여자임을 눈치 챈 부하로부터 고백을 받고는 정체성 고민까지 더해집니다.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전 세계 누적 판매 2천만 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28%,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원작은 사랑 이야기가 주였지만, 뮤지컬은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직면하며 겪는 내적 갈등,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옥주현/오스칼 역 : "희생이 따르고, 죽을 수 있는 그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 하나로도 내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볼 수 있고..."]
특히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귀족들과 평민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서사의 힘이 더해졌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기곤 고응용/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올림픽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90년대에 KBS에서 방영돼 시청률 28%라는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각색한 작품인데요.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혁명기, 화려한 귀족들과는 반대로 시민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집니다.
["장미여 허락해 준다면 나는 가시가 되어~"]
왕실 근위대장이 된 오스칼은 귀족의 수탈로 굶주리는 백성을 보며 국가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집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살아온 나, 누군가의 강요 앞에 굴복한 게 아니야."]
오스칼이 여자임을 눈치 챈 부하로부터 고백을 받고는 정체성 고민까지 더해집니다.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전 세계 누적 판매 2천만 부, 국내 애니메이션 시청률 28%,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원작은 사랑 이야기가 주였지만, 뮤지컬은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직면하며 겪는 내적 갈등,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옥주현/오스칼 역 : "희생이 따르고, 죽을 수 있는 그 각오를 다짐하고 나아가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 하나로도 내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볼 수 있고..."]
특히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 귀족들과 평민들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서사의 힘이 더해졌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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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김기곤 고응용/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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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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