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통령, 민생 협력 진정성 보여야”…여 “야당 진정성 의심”
입력 2024.08.09 (12:12)
수정 2024.08.09 (14: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 민생 협의체 구성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수용으로 민생 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이야말로 정쟁만 할 뿐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안했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둘러싼 엇박자는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대화하고 협력하자고 하면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냐"며, 민생회복지원금법부터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세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한 민주당은 "계속해서 시간을 끌면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대표가 함께 몰락할 거"라며 '한동훈표 특검법' 발의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 조건으로 영수회담을 내건 민주당이야말로 "민생회복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에 '김건희 여사'가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점을 들며 "여전히 정쟁과 공세라는 정략을 놓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최근 있었던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첫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26명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16명이 대거 불참했습니다.
청문회에선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은 이사 선임을 의결한 방통위 회의가 충분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따른 방통위의 적법한 인사권 행사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여야 민생 협의체 구성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수용으로 민생 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이야말로 정쟁만 할 뿐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안했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둘러싼 엇박자는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대화하고 협력하자고 하면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냐"며, 민생회복지원금법부터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세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한 민주당은 "계속해서 시간을 끌면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대표가 함께 몰락할 거"라며 '한동훈표 특검법' 발의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 조건으로 영수회담을 내건 민주당이야말로 "민생회복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에 '김건희 여사'가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점을 들며 "여전히 정쟁과 공세라는 정략을 놓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최근 있었던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첫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26명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16명이 대거 불참했습니다.
청문회에선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은 이사 선임을 의결한 방통위 회의가 충분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따른 방통위의 적법한 인사권 행사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대통령, 민생 협력 진정성 보여야”…여 “야당 진정성 의심”
-
- 입력 2024-08-09 12:12:53
- 수정2024-08-09 14:11:45
[앵커]
여야 민생 협의체 구성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수용으로 민생 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이야말로 정쟁만 할 뿐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안했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둘러싼 엇박자는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대화하고 협력하자고 하면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냐"며, 민생회복지원금법부터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세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한 민주당은 "계속해서 시간을 끌면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대표가 함께 몰락할 거"라며 '한동훈표 특검법' 발의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 조건으로 영수회담을 내건 민주당이야말로 "민생회복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에 '김건희 여사'가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점을 들며 "여전히 정쟁과 공세라는 정략을 놓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최근 있었던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첫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26명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16명이 대거 불참했습니다.
청문회에선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은 이사 선임을 의결한 방통위 회의가 충분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따른 방통위의 적법한 인사권 행사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여야 민생 협의체 구성을 두고 계속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수용으로 민생 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이야말로 정쟁만 할 뿐 협치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한목소리로 제안했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둘러싼 엇박자는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대화하고 협력하자고 하면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냐"며, 민생회복지원금법부터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세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한 민주당은 "계속해서 시간을 끌면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대표가 함께 몰락할 거"라며 '한동훈표 특검법' 발의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정 협의체 조건으로 영수회담을 내건 민주당이야말로 "민생회복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에 '김건희 여사'가 수사 대상으로 명시된 점을 들며 "여전히 정쟁과 공세라는 정략을 놓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과방위는 최근 있었던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첫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26명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16명이 대거 불참했습니다.
청문회에선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의 적법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은 이사 선임을 의결한 방통위 회의가 충분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방송법과 방문진법에 따른 방통위의 적법한 인사권 행사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
진선민 기자 jsm@kbs.co.kr
진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