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폭염 계속…강원 산지·남부·제주에 소나기

전국에는 여전히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19일째, 제주는 2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강릉은 최저 기온이 24.8도로 21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한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서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은 강원 산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최대 6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소나기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이른 새벽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가 34도, 청주, 대구가 35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미터 안팎으로 낮게 일겠지만, 서해와 남해, 동해 남부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