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커들 격파한 김유진의 ‘금빛 발차기’, 57kg급 16년 만의 금메달
입력 2024.08.09 (07:01)
수정 2024.08.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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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서 잠시 전 우리 선수단의 13번째 금빛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자 57kg급의 간판 김유진이 세계 1, 2위를 차례로 제압하는 짜릿한 이변을 일으키며 이 체급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2위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57kg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를 상대로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차기로 2차례나 머리 공격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승부처인 3라운드에선 뤄쭝스를 압도했습니다.
근접전에서 얼굴을 내려 치기해 상대의 헬멧이 벗겨질 만큼 강력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세계 1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유진의 금빛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 상대는 세계 2위인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김유진은 1라운드 치열한 탐색전 끝에 막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5대1로 첫 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라운드.
김유진은 금빛 발차기를 성공하며 올림픽 최정상에 등극했습니다.
김유진은 태극기를 활짝 펼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해당 체급 금메달의 쾌거입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앞서 (박)태준이가 잘해 줘서 부담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니깐 잘 된 것 같아요."]
남자부 박태준에 이어 짜릿한 금빛 발차기에 성공한 김유진.
한국 태권도는 벌써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도쿄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서 잠시 전 우리 선수단의 13번째 금빛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자 57kg급의 간판 김유진이 세계 1, 2위를 차례로 제압하는 짜릿한 이변을 일으키며 이 체급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2위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57kg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를 상대로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차기로 2차례나 머리 공격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승부처인 3라운드에선 뤄쭝스를 압도했습니다.
근접전에서 얼굴을 내려 치기해 상대의 헬멧이 벗겨질 만큼 강력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세계 1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유진의 금빛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 상대는 세계 2위인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김유진은 1라운드 치열한 탐색전 끝에 막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5대1로 첫 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라운드.
김유진은 금빛 발차기를 성공하며 올림픽 최정상에 등극했습니다.
김유진은 태극기를 활짝 펼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해당 체급 금메달의 쾌거입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앞서 (박)태준이가 잘해 줘서 부담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니깐 잘 된 것 같아요."]
남자부 박태준에 이어 짜릿한 금빛 발차기에 성공한 김유진.
한국 태권도는 벌써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도쿄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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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랭커들 격파한 김유진의 ‘금빛 발차기’, 57kg급 16년 만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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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09 07:09:54
[앵커]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서 잠시 전 우리 선수단의 13번째 금빛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자 57kg급의 간판 김유진이 세계 1, 2위를 차례로 제압하는 짜릿한 이변을 일으키며 이 체급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2위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57kg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를 상대로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차기로 2차례나 머리 공격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승부처인 3라운드에선 뤄쭝스를 압도했습니다.
근접전에서 얼굴을 내려 치기해 상대의 헬멧이 벗겨질 만큼 강력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세계 1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유진의 금빛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 상대는 세계 2위인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김유진은 1라운드 치열한 탐색전 끝에 막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5대1로 첫 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라운드.
김유진은 금빛 발차기를 성공하며 올림픽 최정상에 등극했습니다.
김유진은 태극기를 활짝 펼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해당 체급 금메달의 쾌거입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앞서 (박)태준이가 잘해 줘서 부담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니깐 잘 된 것 같아요."]
남자부 박태준에 이어 짜릿한 금빛 발차기에 성공한 김유진.
한국 태권도는 벌써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도쿄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파리 올림픽 태권도에서 잠시 전 우리 선수단의 13번째 금빛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자 57kg급의 간판 김유진이 세계 1, 2위를 차례로 제압하는 짜릿한 이변을 일으키며 이 체급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2위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57kg급 최강자인 중국의 뤄쭝스를 상대로 1라운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차기로 2차례나 머리 공격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승부처인 3라운드에선 뤄쭝스를 압도했습니다.
근접전에서 얼굴을 내려 치기해 상대의 헬멧이 벗겨질 만큼 강력한 타격을 가했습니다.
세계 1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유진의 금빛 전망은 더욱 밝아졌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 상대는 세계 2위인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김유진은 1라운드 치열한 탐색전 끝에 막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5대1로 첫 라운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라운드.
김유진은 금빛 발차기를 성공하며 올림픽 최정상에 등극했습니다.
김유진은 태극기를 활짝 펼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해당 체급 금메달의 쾌거입니다.
[김유진/태권도 국가대표 : "모든 행운이 저를 따라준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앞서 (박)태준이가 잘해 줘서 부담은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니깐 잘 된 것 같아요."]
남자부 박태준에 이어 짜릿한 금빛 발차기에 성공한 김유진.
한국 태권도는 벌써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도쿄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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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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