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만나 막힌 정국 해결 희망”…‘확대명’ 굳건

입력 2024.08.06 (21:32) 수정 2024.08.06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TV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싶다고 했는데 18일 당 대표 선출 이후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경기지역 경선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경선 TV토론회.

이재명 후보는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총선 직후 회동에 이어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경제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또 이 꽉 막힌 대결적인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기는 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로는 당 외연 확장과 대선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늘 통합 연대하고 연합할 때 승리를 했다는 말이에요.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 내부 단결도 문제가 있고 외연을 확대하는 데도…."]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자는 이 후보의 재생에너지 산업 구상을 놓고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에게 자문하시는 분들은 봉이 김선달식 황당하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부정적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길이 생기지요."]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순회경선이 완료된 현재 이재명 후보는 90% 가까운 득표율로 당 대표 연임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하지만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은 이번 주 경기도와 대전,세종, 다음주 서울지역의 권리당원이 40%가 넘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윤 대통령 만나 막힌 정국 해결 희망”…‘확대명’ 굳건
    • 입력 2024-08-06 21:32:05
    • 수정2024-08-06 22:09:55
    뉴스 9
[앵커]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TV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싶다고 했는데 18일 당 대표 선출 이후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경기지역 경선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경선 TV토론회.

이재명 후보는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총선 직후 회동에 이어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경제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또 이 꽉 막힌 대결적인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기는 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로는 당 외연 확장과 대선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늘 통합 연대하고 연합할 때 승리를 했다는 말이에요.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 내부 단결도 문제가 있고 외연을 확대하는 데도…."]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자는 이 후보의 재생에너지 산업 구상을 놓고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에게 자문하시는 분들은 봉이 김선달식 황당하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부정적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길이 생기지요."]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순회경선이 완료된 현재 이재명 후보는 90% 가까운 득표율로 당 대표 연임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하지만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은 이번 주 경기도와 대전,세종, 다음주 서울지역의 권리당원이 40%가 넘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