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반한 그녀…폭발적인 인기 속 오늘 금빛 과녁

[앵커]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사격 국가대표이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중인 김예지 선수의 영상인데요.

외신은 물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까지 반한 그녀의 매력은 뭘까요?

박은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총구를 겨눈 날카로운 시선. 미동조차 없는 차가운 표정.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하게 툭, 총을 내려놓는 모습.

마치 할 일을 마친 영화 속 킬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10미터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의 일거수 일투족 전세계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2천 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엑스를 통해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가 필요없다"며 극찬했는데요.

외신들도 앞다퉈 집중 조명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지는 공식 SNS를 통해 "SNS 스타가 된 한국의 총잡이 김예지는 카리스마로 네티즌은 물론 일론 머스크까지 매료시켰다"고 했고 CNN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며 김예지의 모자와 사격 안경 등 개성있는 패션에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같은 관심에 화답하듯 김예지의 고교 시절 사진도 공개됐는데 꽁지머리에 젖살까지 앳된 모습이지만 14년 전에도 '킬러 눈빛'만은 그대롭니다.

여기에 김예지에 대한 관심이 더 폭발적인 이유는 경기 밖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

[김예지/사격 국가대표 :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금메달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 좀 유명해진 것 같아~"]

전 세계를 홀린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ｍ 권총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가운데, 또한번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