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17만여 명↑…3년여 만에 최소폭 증가
입력 2024.04.12 (12:06)
수정 2024.04.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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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여 명 증가하며, 3년여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다만 고용률로는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범유행 때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와 정보 통신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와 농림어업 등의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날씨 효과(기온 저하)로 인한 농림어업 감소 폭 확대, 이런 부분과 함께 공공이나 보건복지, 금융 쪽에서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다소 완화되는…."]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3만여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명 넘게 줄었고, 40대 취업자도 이번에 8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가 반영된 고용률도 0.3%p 하락하며, 전체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향후 고용 시장은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수 회복 지연과 건설수주 부진 등은 고용 활성화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상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여 명 증가하며, 3년여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다만 고용률로는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범유행 때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와 정보 통신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와 농림어업 등의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날씨 효과(기온 저하)로 인한 농림어업 감소 폭 확대, 이런 부분과 함께 공공이나 보건복지, 금융 쪽에서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다소 완화되는…."]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3만여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명 넘게 줄었고, 40대 취업자도 이번에 8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가 반영된 고용률도 0.3%p 하락하며, 전체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향후 고용 시장은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수 회복 지연과 건설수주 부진 등은 고용 활성화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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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취업자 17만여 명↑…3년여 만에 최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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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2 12:06:06
- 수정2024-04-12 13:03:34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여 명 증가하며, 3년여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다만 고용률로는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범유행 때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와 정보 통신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와 농림어업 등의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날씨 효과(기온 저하)로 인한 농림어업 감소 폭 확대, 이런 부분과 함께 공공이나 보건복지, 금융 쪽에서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다소 완화되는…."]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3만여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명 넘게 줄었고, 40대 취업자도 이번에 8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가 반영된 고용률도 0.3%p 하락하며, 전체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향후 고용 시장은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수 회복 지연과 건설수주 부진 등은 고용 활성화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상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여 명 증가하며, 3년여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습니다.
다만 고용률로는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범유행 때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와 정보 통신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와 농림어업 등의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날씨 효과(기온 저하)로 인한 농림어업 감소 폭 확대, 이런 부분과 함께 공공이나 보건복지, 금융 쪽에서도 (취업자) 증가 폭이 다소 완화되는…."]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3만여 명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명 넘게 줄었고, 40대 취업자도 이번에 8만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인구 감소가 반영된 고용률도 0.3%p 하락하며, 전체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함께 내려갔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4%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향후 고용 시장은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수 회복 지연과 건설수주 부진 등은 고용 활성화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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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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