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이 최대 고비…계약 종료 임박
입력 2024.02.24 (21:03)
수정 2024.02.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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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위기는 이달 말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2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 병원을 떠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의 상당수는 임용 포기서를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수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병원에선 보통 2월 말 수련을 마친 전공의가 나가고 3월 초 신규 전공의가 들어옵니다.
전체 전공의 중 사직서를 낸 비율은 78%이고, 나머지 22%는 곧 수련이 끝나는 3,4년 차 전공의들입니다.
2월 29일 계약이 종료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게 됩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도 붙잡을 수도 없는 겁니다.
[김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전임의 : "4년 차가 근무를 마지막으로 해 주고 있는 과들이 꽤 많은데요. 전공의 3~4년 차가 빠져나가는 여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임의들도 마찬가집니다.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임의는 중증·응급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핵심 인력입니다.
교수와 함께 대학병원 인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임의들도 2월 말 계약 종료로 일부가 떠납니다.
무엇보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 상당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임용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의존도가 큰 빅5 병원은 이번 주에만 수술을 30~40% 취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2월 말 남은 전공의가 떠나고 3월 초 신규 전임의가 오지 않으면 빅5 병원의 수술 건수는 평소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교수 : "3월부터 전임의가 다 나가게 된다면 현재 한 30%의 정규 수술을 하고 있는 것도 못 하게 되고, 정규 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공백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환잡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인력 추계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이달 말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2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 병원을 떠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의 상당수는 임용 포기서를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수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병원에선 보통 2월 말 수련을 마친 전공의가 나가고 3월 초 신규 전공의가 들어옵니다.
전체 전공의 중 사직서를 낸 비율은 78%이고, 나머지 22%는 곧 수련이 끝나는 3,4년 차 전공의들입니다.
2월 29일 계약이 종료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게 됩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도 붙잡을 수도 없는 겁니다.
[김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전임의 : "4년 차가 근무를 마지막으로 해 주고 있는 과들이 꽤 많은데요. 전공의 3~4년 차가 빠져나가는 여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임의들도 마찬가집니다.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임의는 중증·응급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핵심 인력입니다.
교수와 함께 대학병원 인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임의들도 2월 말 계약 종료로 일부가 떠납니다.
무엇보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 상당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임용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의존도가 큰 빅5 병원은 이번 주에만 수술을 30~40% 취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2월 말 남은 전공의가 떠나고 3월 초 신규 전임의가 오지 않으면 빅5 병원의 수술 건수는 평소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교수 : "3월부터 전임의가 다 나가게 된다면 현재 한 30%의 정규 수술을 하고 있는 것도 못 하게 되고, 정규 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공백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환잡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인력 추계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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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위기는 이달 말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2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 병원을 떠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의 상당수는 임용 포기서를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수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병원에선 보통 2월 말 수련을 마친 전공의가 나가고 3월 초 신규 전공의가 들어옵니다.
전체 전공의 중 사직서를 낸 비율은 78%이고, 나머지 22%는 곧 수련이 끝나는 3,4년 차 전공의들입니다.
2월 29일 계약이 종료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게 됩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도 붙잡을 수도 없는 겁니다.
[김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전임의 : "4년 차가 근무를 마지막으로 해 주고 있는 과들이 꽤 많은데요. 전공의 3~4년 차가 빠져나가는 여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임의들도 마찬가집니다.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임의는 중증·응급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핵심 인력입니다.
교수와 함께 대학병원 인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임의들도 2월 말 계약 종료로 일부가 떠납니다.
무엇보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 상당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임용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의존도가 큰 빅5 병원은 이번 주에만 수술을 30~40% 취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2월 말 남은 전공의가 떠나고 3월 초 신규 전임의가 오지 않으면 빅5 병원의 수술 건수는 평소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교수 : "3월부터 전임의가 다 나가게 된다면 현재 한 30%의 정규 수술을 하고 있는 것도 못 하게 되고, 정규 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공백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환잡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인력 추계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이달 말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2월 말이면 계약이 끝나 병원을 떠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의 상당수는 임용 포기서를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수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병원에선 보통 2월 말 수련을 마친 전공의가 나가고 3월 초 신규 전공의가 들어옵니다.
전체 전공의 중 사직서를 낸 비율은 78%이고, 나머지 22%는 곧 수련이 끝나는 3,4년 차 전공의들입니다.
2월 29일 계약이 종료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게 됩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도 붙잡을 수도 없는 겁니다.
[김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전임의 : "4년 차가 근무를 마지막으로 해 주고 있는 과들이 꽤 많은데요. 전공의 3~4년 차가 빠져나가는 여파도 분명히 있습니다."]
전임의들도 마찬가집니다.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임의는 중증·응급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핵심 인력입니다.
교수와 함께 대학병원 인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임의들도 2월 말 계약 종료로 일부가 떠납니다.
무엇보다 3월에 들어오기로 한 신규 전임의 상당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임용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의존도가 큰 빅5 병원은 이번 주에만 수술을 30~40% 취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2월 말 남은 전공의가 떠나고 3월 초 신규 전임의가 오지 않으면 빅5 병원의 수술 건수는 평소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모씨/음성변조/빅5 병원 교수 : "3월부터 전임의가 다 나가게 된다면 현재 한 30%의 정규 수술을 하고 있는 것도 못 하게 되고, 정규 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공백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환잡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인력 추계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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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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