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없는 빅5 병원 ‘올스톱’?…중증·응급 진료 최우선
입력 2024.02.21 (22:58)
수정 2024.02.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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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대형 병원, 이른바 빅5 병원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진료가 '올스톱'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의료공백'과 관련한 궁금증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공의 없는 빅5 병원, '올스톱' ?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은 40%입니다.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하고 떠나도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교수와 전임의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 같은 필수의료 분야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공의 없는 병원, 얼마나 버틸까?
진료 현장에선 교수나 전임의만으론 길어야 2~3주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비율은 50%에 불과해, 중증 아닌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분산되면 중증·응급 진료 기능은 최대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증·응급 아니면 대학병원 못 가나?
당분간은 중증·응급이 아니면 대학병원 이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중증도에 맞는 진료체계를 신속하게 재구축해서 그것이 잘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되면 아예 신속하게 제도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수술 연기·취소 얼마나?
정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해 수술이나 입원이 30~50%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소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약 6,000건 정돕니다.
30%만 취소돼도 이번 주에만 2천 명의 환자가 예정된 수술을 못 받게 됩니다.
수술 지연, 환자 안전은?
어렵게 잡은 수술 날짜가 미뤄지면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한 달 이상 수술이 늦춰지면, 스트레스를 유발해 장기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임홍근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대형 병원, 이른바 빅5 병원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진료가 '올스톱'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의료공백'과 관련한 궁금증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공의 없는 빅5 병원, '올스톱' ?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은 40%입니다.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하고 떠나도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교수와 전임의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 같은 필수의료 분야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공의 없는 병원, 얼마나 버틸까?
진료 현장에선 교수나 전임의만으론 길어야 2~3주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비율은 50%에 불과해, 중증 아닌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분산되면 중증·응급 진료 기능은 최대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증·응급 아니면 대학병원 못 가나?
당분간은 중증·응급이 아니면 대학병원 이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중증도에 맞는 진료체계를 신속하게 재구축해서 그것이 잘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되면 아예 신속하게 제도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수술 연기·취소 얼마나?
정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해 수술이나 입원이 30~50%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소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약 6,000건 정돕니다.
30%만 취소돼도 이번 주에만 2천 명의 환자가 예정된 수술을 못 받게 됩니다.
수술 지연, 환자 안전은?
어렵게 잡은 수술 날짜가 미뤄지면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한 달 이상 수술이 늦춰지면, 스트레스를 유발해 장기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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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1 23:12:45
[앵커]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대형 병원, 이른바 빅5 병원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진료가 '올스톱'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의료공백'과 관련한 궁금증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공의 없는 빅5 병원, '올스톱' ?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은 40%입니다.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하고 떠나도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교수와 전임의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 같은 필수의료 분야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공의 없는 병원, 얼마나 버틸까?
진료 현장에선 교수나 전임의만으론 길어야 2~3주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비율은 50%에 불과해, 중증 아닌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분산되면 중증·응급 진료 기능은 최대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증·응급 아니면 대학병원 못 가나?
당분간은 중증·응급이 아니면 대학병원 이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중증도에 맞는 진료체계를 신속하게 재구축해서 그것이 잘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되면 아예 신속하게 제도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수술 연기·취소 얼마나?
정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해 수술이나 입원이 30~50%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소 빅5 병원의 주중 수술 건수는 약 6,000건 정돕니다.
30%만 취소돼도 이번 주에만 2천 명의 환자가 예정된 수술을 못 받게 됩니다.
수술 지연, 환자 안전은?
어렵게 잡은 수술 날짜가 미뤄지면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한 달 이상 수술이 늦춰지면, 스트레스를 유발해 장기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임홍근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대형 병원, 이른바 빅5 병원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진료가 '올스톱'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의료공백'과 관련한 궁금증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공의 없는 빅5 병원, '올스톱' ?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율은 40%입니다.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하고 떠나도 나머지 60%에 해당하는 교수와 전임의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 같은 필수의료 분야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공의 없는 병원, 얼마나 버틸까?
진료 현장에선 교수나 전임의만으론 길어야 2~3주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환자 비율은 50%에 불과해, 중증 아닌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분산되면 중증·응급 진료 기능은 최대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증·응급 아니면 대학병원 못 가나?
당분간은 중증·응급이 아니면 대학병원 이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중증도에 맞는 진료체계를 신속하게 재구축해서 그것이 잘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되면 아예 신속하게 제도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수술 연기·취소 얼마나?
정부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해 수술이나 입원이 30~50%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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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잡은 수술 날짜가 미뤄지면 환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한 달 이상 수술이 늦춰지면, 스트레스를 유발해 장기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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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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