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만이 가능한 도움”, 돌아온 쏘니와 함께 4위 탈환

입력 2024.02.11 (21:35) 수정 2024.02.11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시안컵을 마치자 마자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도움을 배달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헌신적인 모습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월드클래스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1 대 1로 맞선 후반 17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뛰쳐나가자, 홈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Come on, Sonny!"]

투입과 동시에 동료들을 독려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단 한 장면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상대 측면을 허문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로 존슨의 결승 극장골을 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팀을 구한 손흥민은, 득점을 올린 존슨에게 공을 돌리는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줬습니다.

[손흥민 : "존슨(My boy)이 골을 넣었으면 했어요. 반드시 넣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덕분에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탈환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중요한 순간, 월드클래스 선수만이 할 수 있는 패스였어요. 다른 사람은 하지 못했을, 손흥민만이 가능한 플레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복귀전을 치른 김민재는 팀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3 대 0으로 졌습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최고 빅매치에서 진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5점 차로 밀려나, 12시즌 연속 리그 정상 등극 도전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클래스만이 가능한 도움”, 돌아온 쏘니와 함께 4위 탈환
    • 입력 2024-02-11 21:35:28
    • 수정2024-02-11 21:42:32
    뉴스 9
[앵커]

아시안컵을 마치자 마자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도움을 배달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헌신적인 모습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월드클래스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1 대 1로 맞선 후반 17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뛰쳐나가자, 홈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Come on, Sonny!"]

투입과 동시에 동료들을 독려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단 한 장면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상대 측면을 허문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로 존슨의 결승 극장골을 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팀을 구한 손흥민은, 득점을 올린 존슨에게 공을 돌리는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줬습니다.

[손흥민 : "존슨(My boy)이 골을 넣었으면 했어요. 반드시 넣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덕분에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탈환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중요한 순간, 월드클래스 선수만이 할 수 있는 패스였어요. 다른 사람은 하지 못했을, 손흥민만이 가능한 플레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복귀전을 치른 김민재는 팀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3 대 0으로 졌습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최고 빅매치에서 진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5점 차로 밀려나, 12시즌 연속 리그 정상 등극 도전에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