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 의회 연설…“한-영 연대로 도전에 맞서자”

입력 2023.11.22 (19:30) 수정 2023.11.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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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올해가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한-영 관계가 새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거라면서, 양국이 힘을 합쳐 여러 도전에 맞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의 어머니'라 불리는 영국 의회에서, 연단에 섰습니다.

140년 전 양국의 첫 조약부터, 영국군의 6.25 전쟁 참전, 이후 산업화 지원까지 하나씩 언급한 뒤, 이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새로 도약할 거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올해는 양국 협력 관계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에 영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했고, 양국 사이버 안보 협력 체계가 새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은 영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또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해 공급망과 디지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양국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협력의 지평을 디지털, AI, 사이버 안보, 원자력 에너지, 방위 산업으로 넓혀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위협과 세계 곳곳의 분쟁, 국가 간 경제 격차 등 도전 과제에 양국이 힘을 합쳐 맞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관계는 이제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수낵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안보·경제 협력 문서를 공식 채택합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따라, 관련한 공동 대응이 추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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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영국 의회 연설…“한-영 연대로 도전에 맞서자”
    • 입력 2023-11-22 19:30:37
    • 수정2023-11-22 19:34:17
    뉴스7(대구)
[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올해가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한-영 관계가 새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거라면서, 양국이 힘을 합쳐 여러 도전에 맞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의 어머니'라 불리는 영국 의회에서, 연단에 섰습니다.

140년 전 양국의 첫 조약부터, 영국군의 6.25 전쟁 참전, 이후 산업화 지원까지 하나씩 언급한 뒤, 이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새로 도약할 거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올해는 양국 협력 관계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에 영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했고, 양국 사이버 안보 협력 체계가 새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은 영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또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해 공급망과 디지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양국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협력의 지평을 디지털, AI, 사이버 안보, 원자력 에너지, 방위 산업으로 넓혀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위협과 세계 곳곳의 분쟁, 국가 간 경제 격차 등 도전 과제에 양국이 힘을 합쳐 맞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관계는 이제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수낵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안보·경제 협력 문서를 공식 채택합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따라, 관련한 공동 대응이 추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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