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방신실, ‘공격 골프’로 시즌 2승…임성재 준우승

입력 2023.10.15 (21:35) 수정 2023.10.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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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골프 장타자 신인 방신실이 '공격 골프'로 넉달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남자 골프에선 임성재가 연장 승부에서 져 우승컵을 놓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 루키 방신실.

압도적인 비거리로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등 점수제로 열린 대회인데,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유리한 방식입니다.

방신실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나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21개로 넉 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방신실 : "첫 우승 이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쫓기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않고 했더니 이렇게 값진 2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우승이 기대됐던 임성재는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가 될 수 있었던 짧은 퍼트를 놓쳤습니다.

아쉬움 속에 배용준, 박상현과 연장전에 들어간 임성재는 가장 먼저 탈락했고 결국, 우승은 박상현에게 돌아갔습니다.

임성재와 함께 한국남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김주형은 미국 PGA투어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은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 내일 타이틀 방어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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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방신실, ‘공격 골프’로 시즌 2승…임성재 준우승
    • 입력 2023-10-15 21:35:29
    • 수정2023-10-15 21: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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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골프 장타자 신인 방신실이 '공격 골프'로 넉달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남자 골프에선 임성재가 연장 승부에서 져 우승컵을 놓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장타자 루키 방신실.

압도적인 비거리로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등 점수제로 열린 대회인데,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유리한 방식입니다.

방신실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나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21개로 넉 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방신실 : "첫 우승 이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쫓기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않고 했더니 이렇게 값진 2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우승이 기대됐던 임성재는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가 될 수 있었던 짧은 퍼트를 놓쳤습니다.

아쉬움 속에 배용준, 박상현과 연장전에 들어간 임성재는 가장 먼저 탈락했고 결국, 우승은 박상현에게 돌아갔습니다.

임성재와 함께 한국남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김주형은 미국 PGA투어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은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 내일 타이틀 방어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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