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선수’ 출신 LG 신민재…생애 첫 도루왕 향해!
입력 2023.09.04 (21:58)
수정 2023.09.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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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성 선수로 시작해 프로 데뷔 8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한 LG 신민재가 올 시즌 생애 첫 '도루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주루는 물론 타격과 수비 재능까지 일취월장한 신민재, 특히 마음에 드는 별명도 있다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극적인 연장 끝내기 내야안타를 친 뒤에도.
[신민재/LG : "팀이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고…"]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아니, 끝내기 안타를 쳤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 거 아녜요? 지금 기분 좋은 얼굴 표정 맞아요?"]
개인 첫 4타점 경기를 해도.. 신민재는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습니다.
[신민재/LG : "(기분) 따라가다 보면 제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아서요. 지금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제가 못하면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15년 두산의 육성 선수로 입단해 2차 드래프트로 온 LG에선 대주자 전문, 신민재에게 1군 주전은 항상 꿈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루와 타격, 그리고 수비 능력까지 인정받고 주전 2루수를 꿰찼습니다.
[중계 멘트 : "확실히 스피드가 있는 선수이다 보니까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이런 것들도 신민재 선수의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지난해까지 통산 도루가 22개이지만 100 미터 11초대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현재 도루 30개로 리그 1위, 주전이 된 첫 해 도루왕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됐습니다.
[신민재/LG : "도루왕도 초반에는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고요. 팀이 일단 (시즌) 끝났을 때 가장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해 도루왕에 올랐던 박해민의 성공 스토리처럼 신민재의 이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민재/LG :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신데렐라가 눈에 띠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 이야기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육성 선수로 시작해 프로 데뷔 8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한 LG 신민재가 올 시즌 생애 첫 '도루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주루는 물론 타격과 수비 재능까지 일취월장한 신민재, 특히 마음에 드는 별명도 있다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극적인 연장 끝내기 내야안타를 친 뒤에도.
[신민재/LG : "팀이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고…"]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아니, 끝내기 안타를 쳤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 거 아녜요? 지금 기분 좋은 얼굴 표정 맞아요?"]
개인 첫 4타점 경기를 해도.. 신민재는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습니다.
[신민재/LG : "(기분) 따라가다 보면 제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아서요. 지금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제가 못하면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15년 두산의 육성 선수로 입단해 2차 드래프트로 온 LG에선 대주자 전문, 신민재에게 1군 주전은 항상 꿈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루와 타격, 그리고 수비 능력까지 인정받고 주전 2루수를 꿰찼습니다.
[중계 멘트 : "확실히 스피드가 있는 선수이다 보니까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이런 것들도 신민재 선수의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지난해까지 통산 도루가 22개이지만 100 미터 11초대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현재 도루 30개로 리그 1위, 주전이 된 첫 해 도루왕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됐습니다.
[신민재/LG : "도루왕도 초반에는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고요. 팀이 일단 (시즌) 끝났을 때 가장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해 도루왕에 올랐던 박해민의 성공 스토리처럼 신민재의 이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민재/LG :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신데렐라가 눈에 띠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 이야기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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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 선수’ 출신 LG 신민재…생애 첫 도루왕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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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04 21:58:26
- 수정2023-09-04 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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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선수로 시작해 프로 데뷔 8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한 LG 신민재가 올 시즌 생애 첫 '도루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주루는 물론 타격과 수비 재능까지 일취월장한 신민재, 특히 마음에 드는 별명도 있다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극적인 연장 끝내기 내야안타를 친 뒤에도.
[신민재/LG : "팀이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고…"]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아니, 끝내기 안타를 쳤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 거 아녜요? 지금 기분 좋은 얼굴 표정 맞아요?"]
개인 첫 4타점 경기를 해도.. 신민재는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습니다.
[신민재/LG : "(기분) 따라가다 보면 제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아서요. 지금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제가 못하면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15년 두산의 육성 선수로 입단해 2차 드래프트로 온 LG에선 대주자 전문, 신민재에게 1군 주전은 항상 꿈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루와 타격, 그리고 수비 능력까지 인정받고 주전 2루수를 꿰찼습니다.
[중계 멘트 : "확실히 스피드가 있는 선수이다 보니까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이런 것들도 신민재 선수의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지난해까지 통산 도루가 22개이지만 100 미터 11초대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현재 도루 30개로 리그 1위, 주전이 된 첫 해 도루왕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됐습니다.
[신민재/LG : "도루왕도 초반에는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고요. 팀이 일단 (시즌) 끝났을 때 가장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해 도루왕에 올랐던 박해민의 성공 스토리처럼 신민재의 이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민재/LG :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신데렐라가 눈에 띠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 이야기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육성 선수로 시작해 프로 데뷔 8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한 LG 신민재가 올 시즌 생애 첫 '도루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주루는 물론 타격과 수비 재능까지 일취월장한 신민재, 특히 마음에 드는 별명도 있다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극적인 연장 끝내기 내야안타를 친 뒤에도.
[신민재/LG : "팀이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고…"]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아니, 끝내기 안타를 쳤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 거 아녜요? 지금 기분 좋은 얼굴 표정 맞아요?"]
개인 첫 4타점 경기를 해도.. 신민재는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습니다.
[신민재/LG : "(기분) 따라가다 보면 제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아서요. 지금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제가 못하면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015년 두산의 육성 선수로 입단해 2차 드래프트로 온 LG에선 대주자 전문, 신민재에게 1군 주전은 항상 꿈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주루와 타격, 그리고 수비 능력까지 인정받고 주전 2루수를 꿰찼습니다.
[중계 멘트 : "확실히 스피드가 있는 선수이다 보니까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이런 것들도 신민재 선수의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지난해까지 통산 도루가 22개이지만 100 미터 11초대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현재 도루 30개로 리그 1위, 주전이 된 첫 해 도루왕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됐습니다.
[신민재/LG : "도루왕도 초반에는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고요. 팀이 일단 (시즌) 끝났을 때 가장 위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해 도루왕에 올랐던 박해민의 성공 스토리처럼 신민재의 이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민재/LG :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신데렐라가 눈에 띠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 이야기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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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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