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가짜뉴스 원스트라이크아웃” 야 “선택적 대응”
입력 2023.09.04 (21:33)
수정 2023.09.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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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국회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나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 야당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이란 게 선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에 처음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김만배 씨가 '대장동 의혹' 방향을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국민의힘 : "가짜 뉴스를 고의로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행동하는 이런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 패가망신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윤두현/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방통위가 심각한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가지고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 된다."]
이동관 위원장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 적발 즉시 퇴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대장동 조작', 이른바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대선판을 엎으려는 기도는 단순히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정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현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은 선택적이며, '어용방송 길들이기'라고 맞섰습니다.
[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방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기사에 대해서, 이건 가짜뉴스이냐 아니냐..."]
이 위원장이 BBK 사건을 '가짜뉴스' 사례로 거론한 걸 두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설전도 있었습니다.
[고민정/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동관 씨가 하신 말씀 보면 BBK 주가 조작 사건이 가짜 뉴스라고요? 세상 사람들 중에 그걸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17년 선고받았고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국무위원한테 '이동관 씨'가 뭡니까?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에요!) 국무회의에 참석을 합니다. (배석하는 거잖아 배석!) 의결만 안 할 뿐이지!"]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담당 처·국장에게만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찬종
오늘(4일) 국회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나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 야당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이란 게 선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에 처음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김만배 씨가 '대장동 의혹' 방향을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국민의힘 : "가짜 뉴스를 고의로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행동하는 이런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 패가망신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윤두현/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방통위가 심각한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가지고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 된다."]
이동관 위원장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 적발 즉시 퇴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대장동 조작', 이른바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대선판을 엎으려는 기도는 단순히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정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현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은 선택적이며, '어용방송 길들이기'라고 맞섰습니다.
[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방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기사에 대해서, 이건 가짜뉴스이냐 아니냐..."]
이 위원장이 BBK 사건을 '가짜뉴스' 사례로 거론한 걸 두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설전도 있었습니다.
[고민정/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동관 씨가 하신 말씀 보면 BBK 주가 조작 사건이 가짜 뉴스라고요? 세상 사람들 중에 그걸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17년 선고받았고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국무위원한테 '이동관 씨'가 뭡니까?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에요!) 국무회의에 참석을 합니다. (배석하는 거잖아 배석!) 의결만 안 할 뿐이지!"]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담당 처·국장에게만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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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04 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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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국회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나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 야당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이란 게 선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에 처음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김만배 씨가 '대장동 의혹' 방향을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국민의힘 : "가짜 뉴스를 고의로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행동하는 이런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 패가망신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윤두현/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방통위가 심각한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가지고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 된다."]
이동관 위원장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 적발 즉시 퇴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대장동 조작', 이른바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대선판을 엎으려는 기도는 단순히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정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현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은 선택적이며, '어용방송 길들이기'라고 맞섰습니다.
[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방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기사에 대해서, 이건 가짜뉴스이냐 아니냐..."]
이 위원장이 BBK 사건을 '가짜뉴스' 사례로 거론한 걸 두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설전도 있었습니다.
[고민정/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동관 씨가 하신 말씀 보면 BBK 주가 조작 사건이 가짜 뉴스라고요? 세상 사람들 중에 그걸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17년 선고받았고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국무위원한테 '이동관 씨'가 뭡니까?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에요!) 국무회의에 참석을 합니다. (배석하는 거잖아 배석!) 의결만 안 할 뿐이지!"]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담당 처·국장에게만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찬종
오늘(4일) 국회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나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 필요성을 강조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 야당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이란 게 선택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에 처음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김만배 씨가 '대장동 의혹' 방향을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돌리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국민의힘 : "가짜 뉴스를 고의로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행동하는 이런 매체에 대해서는 폐간을 고민해야 된다. 패가망신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윤두현/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방통위가 심각한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가지고 엄정하게 조치를 해야 된다."]
이동관 위원장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즉 적발 즉시 퇴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대장동 조작', 이른바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대선판을 엎으려는 기도는 단순히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정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현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은 선택적이며, '어용방송 길들이기'라고 맞섰습니다.
[조승래/국회 과방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방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기사에 대해서, 이건 가짜뉴스이냐 아니냐..."]
이 위원장이 BBK 사건을 '가짜뉴스' 사례로 거론한 걸 두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설전도 있었습니다.
[고민정/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동관 씨가 하신 말씀 보면 BBK 주가 조작 사건이 가짜 뉴스라고요? 세상 사람들 중에 그걸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17년 선고받았고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 "국무위원한테 '이동관 씨'가 뭡니까?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에요!) 국무회의에 참석을 합니다. (배석하는 거잖아 배석!) 의결만 안 할 뿐이지!"]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담당 처·국장에게만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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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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