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에 서쪽 짙은 안개…동쪽 지역은 건조특보

오늘 아침 서쪽 지역은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안개 속에서 차량이 흐릿하게 보이고, 비상등을 켜고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인데요.

인천과 김포, 무안과 제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지방, 남부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한낮엔 기온이 크게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22도, 남부지방은 25도를 웃도는 곳이 있어 초여름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은 먼지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하겠지만, 동쪽 지역은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어 불조심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6.3도, 부산 11.2도로 어제보다 1~6도 정도 낮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대구가 25도, 광주 26도로 어제보다 2~9도나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고온현상은 해소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