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타니와의 역사적 맞대결 승리
입력 2022.05.27 (21:47)
수정 2022.05.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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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최고 투수인 류현진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대결을 펼쳐 관심이 쏠렸는데요.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는 물론 타자 오타니도 압도하며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시속 112km의 느린 커브, 일명 아리랑 볼을 던져 타이밍을 뺏습니다
마치 한국 야구에서 유희관이 보여준 느린 공을 연상시켰습니다.
평균 구속은 오타니보다 무려 12km 정도 느리지만, 완급 조절이 절묘했습니다.
오타니를 헛스윙 아웃시킨 결정구도 왼손 투수가 좌타자에겐 좀처럼 던지지 않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오타니가 헛스윙합니다. 류현진의 오늘 경기 첫 삼진입니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를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로 잘 막아냈고, 빅리그 최고 타자 트라우트도 세 타석 모두 돌려세웠습니다.
통산 13타수 무안타로 다시 한번 트라우트의 천적임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오타니는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천적 스프링어와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반면 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해 현지 매체에선 류현진이 오타니보다 낫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오타니를 타자로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습니다. 처음 상대하다 보니 큰 것만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는데 그 부분은 잘된 것 같습니다."]
[오타니/LA 에인절스 :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실투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5회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가 일었지만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이) 전혀 문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도 당연히 출전할 것입니다."]
류현진은 한일 최고 투수끼리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한일 최고 투수인 류현진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대결을 펼쳐 관심이 쏠렸는데요.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는 물론 타자 오타니도 압도하며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시속 112km의 느린 커브, 일명 아리랑 볼을 던져 타이밍을 뺏습니다
마치 한국 야구에서 유희관이 보여준 느린 공을 연상시켰습니다.
평균 구속은 오타니보다 무려 12km 정도 느리지만, 완급 조절이 절묘했습니다.
오타니를 헛스윙 아웃시킨 결정구도 왼손 투수가 좌타자에겐 좀처럼 던지지 않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오타니가 헛스윙합니다. 류현진의 오늘 경기 첫 삼진입니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를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로 잘 막아냈고, 빅리그 최고 타자 트라우트도 세 타석 모두 돌려세웠습니다.
통산 13타수 무안타로 다시 한번 트라우트의 천적임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오타니는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천적 스프링어와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반면 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해 현지 매체에선 류현진이 오타니보다 낫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오타니를 타자로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습니다. 처음 상대하다 보니 큰 것만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는데 그 부분은 잘된 것 같습니다."]
[오타니/LA 에인절스 :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실투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5회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가 일었지만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이) 전혀 문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도 당연히 출전할 것입니다."]
류현진은 한일 최고 투수끼리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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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오타니와의 역사적 맞대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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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27 21:47:24
- 수정2022-05-27 2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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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최고 투수인 류현진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대결을 펼쳐 관심이 쏠렸는데요.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는 물론 타자 오타니도 압도하며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시속 112km의 느린 커브, 일명 아리랑 볼을 던져 타이밍을 뺏습니다
마치 한국 야구에서 유희관이 보여준 느린 공을 연상시켰습니다.
평균 구속은 오타니보다 무려 12km 정도 느리지만, 완급 조절이 절묘했습니다.
오타니를 헛스윙 아웃시킨 결정구도 왼손 투수가 좌타자에겐 좀처럼 던지지 않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오타니가 헛스윙합니다. 류현진의 오늘 경기 첫 삼진입니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를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로 잘 막아냈고, 빅리그 최고 타자 트라우트도 세 타석 모두 돌려세웠습니다.
통산 13타수 무안타로 다시 한번 트라우트의 천적임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오타니는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천적 스프링어와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반면 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해 현지 매체에선 류현진이 오타니보다 낫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오타니를 타자로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습니다. 처음 상대하다 보니 큰 것만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는데 그 부분은 잘된 것 같습니다."]
[오타니/LA 에인절스 :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실투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5회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가 일었지만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이) 전혀 문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도 당연히 출전할 것입니다."]
류현진은 한일 최고 투수끼리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한일 최고 투수인 류현진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대결을 펼쳐 관심이 쏠렸는데요.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는 물론 타자 오타니도 압도하며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시속 112km의 느린 커브, 일명 아리랑 볼을 던져 타이밍을 뺏습니다
마치 한국 야구에서 유희관이 보여준 느린 공을 연상시켰습니다.
평균 구속은 오타니보다 무려 12km 정도 느리지만, 완급 조절이 절묘했습니다.
오타니를 헛스윙 아웃시킨 결정구도 왼손 투수가 좌타자에겐 좀처럼 던지지 않는 체인지업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오타니가 헛스윙합니다. 류현진의 오늘 경기 첫 삼진입니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를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한 개로 잘 막아냈고, 빅리그 최고 타자 트라우트도 세 타석 모두 돌려세웠습니다.
통산 13타수 무안타로 다시 한번 트라우트의 천적임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오타니는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천적 스프링어와 강타자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반면 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해 현지 매체에선 류현진이 오타니보다 낫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오타니를 타자로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했습니다. 처음 상대하다 보니 큰 것만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는데 그 부분은 잘된 것 같습니다."]
[오타니/LA 에인절스 : "좋은 타자들을 상대로 실투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5회만 던지고 내려와 부상 우려가 일었지만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부상이) 전혀 문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도 당연히 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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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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