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선수권 우승은 국민과 나의 목표!”

입력 2022.05.19 (22:00) 수정 2022.05.19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인 최초로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뜨거운 열기 속에 귀국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자들의 견제를 실감했다는 우상혁은 7월 세계선수권 우승이 자신뿐 아니라 국민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뛸 때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는 우상혁을 향한 취재 열기가 달라진 위상을 보여줍니다.

우상혁은 높아진 관심만큼 바심과 탬베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바뀐 시선도 체감했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인정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습니다. (저를) 견제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이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견줄만한 선수가 됐구나 (생각했습니다)."]

우상혁은 7월 세계선수권을 위해 이번 주말 버밍엄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중도 귀국했습니다.

바심과 탬베리를 모두 이기고 우승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우승은 온 국민과 제 목표입니다. (바심, 탬베리와의) 3파전에서 제가 승률이 높으니 다시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상혁은 올해 실외경기와 실내경기 1위부터 3위 기록을 모두 보유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도쿄 올림픽처럼 개인 최고 기록을 4cm 높이겠다며 2m 40을 세계선수권 목표로 세웠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아시다시피 제가 올림픽에서 (개인 기록) 4cm를 깼잖아요. 2m 40을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2m 4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약속의 땅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우승이라는 빛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상혁 “세계선수권 우승은 국민과 나의 목표!”
    • 입력 2022-05-19 22:00:15
    • 수정2022-05-19 22:04:20
    뉴스 9
[앵커]

한국인 최초로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뜨거운 열기 속에 귀국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자들의 견제를 실감했다는 우상혁은 7월 세계선수권 우승이 자신뿐 아니라 국민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뛸 때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는 우상혁을 향한 취재 열기가 달라진 위상을 보여줍니다.

우상혁은 높아진 관심만큼 바심과 탬베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바뀐 시선도 체감했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인정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습니다. (저를) 견제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이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견줄만한 선수가 됐구나 (생각했습니다)."]

우상혁은 7월 세계선수권을 위해 이번 주말 버밍엄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중도 귀국했습니다.

바심과 탬베리를 모두 이기고 우승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우승은 온 국민과 제 목표입니다. (바심, 탬베리와의) 3파전에서 제가 승률이 높으니 다시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상혁은 올해 실외경기와 실내경기 1위부터 3위 기록을 모두 보유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도쿄 올림픽처럼 개인 최고 기록을 4cm 높이겠다며 2m 40을 세계선수권 목표로 세웠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아시다시피 제가 올림픽에서 (개인 기록) 4cm를 깼잖아요. 2m 40을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2m 4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약속의 땅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우상혁은 한국인 최초의 우승이라는 빛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최창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