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나흘째 각각 만 명 이상…오늘부터 사적모임 8명
입력 2022.03.21 (08:12)
수정 2022.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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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치를 보인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만 3천 612명, 경북 만 2천 990명입니다.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서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 5천여 명, 대구 경북 전체 인구의 14%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특히 어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기저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7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중증 병상 가동률은 대구 78.6%, 경북 49.4%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기에 확진과 치료를 통해서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되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미크론 유행 축소와 의료 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지역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섭/대구시 시민안전실장 : "향후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대구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이 및 병상 확보 상황 등을 지켜 보면서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한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정점을 다음 주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 모임 완화가 위중증 환자를 폭증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치를 보인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만 3천 612명, 경북 만 2천 990명입니다.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서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 5천여 명, 대구 경북 전체 인구의 14%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특히 어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기저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7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중증 병상 가동률은 대구 78.6%, 경북 49.4%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기에 확진과 치료를 통해서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되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미크론 유행 축소와 의료 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지역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섭/대구시 시민안전실장 : "향후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대구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이 및 병상 확보 상황 등을 지켜 보면서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한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정점을 다음 주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 모임 완화가 위중증 환자를 폭증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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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치를 보인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만 3천 612명, 경북 만 2천 990명입니다.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서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 5천여 명, 대구 경북 전체 인구의 14%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특히 어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기저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7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중증 병상 가동률은 대구 78.6%, 경북 49.4%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기에 확진과 치료를 통해서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되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미크론 유행 축소와 의료 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지역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섭/대구시 시민안전실장 : "향후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대구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이 및 병상 확보 상황 등을 지켜 보면서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한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정점을 다음 주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 모임 완화가 위중증 환자를 폭증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대치를 보인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만 3천 612명, 경북 만 2천 990명입니다.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서 4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각각 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 5천여 명, 대구 경북 전체 인구의 14%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특히 어제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기저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7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중증 병상 가동률은 대구 78.6%, 경북 49.4%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기에 확진과 치료를 통해서 중증을 예방하는 것이…."]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되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미크론 유행 축소와 의료 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지역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섭/대구시 시민안전실장 : "향후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대구시는 확진자 수 감소 추이 및 병상 확보 상황 등을 지켜 보면서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한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정점을 다음 주쯤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 모임 완화가 위중증 환자를 폭증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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