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러시아, 이탈리아에 “빌려준 미술품 조기 반환” 요구
입력 2022.03.14 (06:54)
수정 2022.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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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러시아 사이 조성된 갈등의 불똥이 예술계 등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당국이 일정 기간 자국의 미술품을 빌려간 이탈리아 미술관들에게 돌연 작품 조기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현지시간 10일 이탈리아에 대여한 러시아 미술품을 조기 반환할 것을 통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미술관 '갈레리에 디탈리아'는 이달 말까지 그랜드 투어 전시를 위해 러시아 미술관 네 곳으로부터 23점의 미술품을 대여했는데요.
이번 러시아 당국의 통보로 전시회가 끝나기도 전에 해당 미술품들을 조기 반환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밀라노 미술관 '팔라조 레알레'도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으로부터 작품 두 점을 반환하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당초 이들 작품은 오는 6월 초 전시회 폐막일까지 대여된 상태였으나 이르면 이달 21일 작품을 모두 수거하겠다는 서면을 받았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문화부는 소유주가 작품 반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자국에 대여된 러시아 미술관 소유 작품 목록을 전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러시아 사이 조성된 갈등의 불똥이 예술계 등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당국이 일정 기간 자국의 미술품을 빌려간 이탈리아 미술관들에게 돌연 작품 조기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현지시간 10일 이탈리아에 대여한 러시아 미술품을 조기 반환할 것을 통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미술관 '갈레리에 디탈리아'는 이달 말까지 그랜드 투어 전시를 위해 러시아 미술관 네 곳으로부터 23점의 미술품을 대여했는데요.
이번 러시아 당국의 통보로 전시회가 끝나기도 전에 해당 미술품들을 조기 반환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밀라노 미술관 '팔라조 레알레'도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으로부터 작품 두 점을 반환하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당초 이들 작품은 오는 6월 초 전시회 폐막일까지 대여된 상태였으나 이르면 이달 21일 작품을 모두 수거하겠다는 서면을 받았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문화부는 소유주가 작품 반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자국에 대여된 러시아 미술관 소유 작품 목록을 전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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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4 06:54:48
- 수정2022-03-14 07:00:17
<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러시아 사이 조성된 갈등의 불똥이 예술계 등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당국이 일정 기간 자국의 미술품을 빌려간 이탈리아 미술관들에게 돌연 작품 조기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현지시간 10일 이탈리아에 대여한 러시아 미술품을 조기 반환할 것을 통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미술관 '갈레리에 디탈리아'는 이달 말까지 그랜드 투어 전시를 위해 러시아 미술관 네 곳으로부터 23점의 미술품을 대여했는데요.
이번 러시아 당국의 통보로 전시회가 끝나기도 전에 해당 미술품들을 조기 반환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밀라노 미술관 '팔라조 레알레'도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으로부터 작품 두 점을 반환하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당초 이들 작품은 오는 6월 초 전시회 폐막일까지 대여된 상태였으나 이르면 이달 21일 작품을 모두 수거하겠다는 서면을 받았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문화부는 소유주가 작품 반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자국에 대여된 러시아 미술관 소유 작품 목록을 전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러시아 사이 조성된 갈등의 불똥이 예술계 등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당국이 일정 기간 자국의 미술품을 빌려간 이탈리아 미술관들에게 돌연 작품 조기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현지시간 10일 이탈리아에 대여한 러시아 미술품을 조기 반환할 것을 통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미술관 '갈레리에 디탈리아'는 이달 말까지 그랜드 투어 전시를 위해 러시아 미술관 네 곳으로부터 23점의 미술품을 대여했는데요.
이번 러시아 당국의 통보로 전시회가 끝나기도 전에 해당 미술품들을 조기 반환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밀라노 미술관 '팔라조 레알레'도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으로부터 작품 두 점을 반환하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당초 이들 작품은 오는 6월 초 전시회 폐막일까지 대여된 상태였으나 이르면 이달 21일 작품을 모두 수거하겠다는 서면을 받았다고 미술관 측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문화부는 소유주가 작품 반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자국에 대여된 러시아 미술관 소유 작품 목록을 전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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