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허웅은 울고 ‘동생’ 허훈은 웃고

프로농구에선 허웅과 허훈 형제가 맞대결을 펼쳤던 이틀 전과 정반대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생 허훈은 팀의 핵심다운 활약으로 kt의 승리를 이끈 반면, 형 허웅은 DB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kt 허훈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라렌의 시원한 덩크를 이끌어냅니다.

이번엔 과감한 돌파로 골밑으로 향해 직접 해결합니다.

허훈은 팀의 살림꾼답게 기회가 생긴 선수를 놓치지 않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외곽포까지 펑펑 터트린 허훈의 활약에 신인 하윤기도 장기인 덩크로 화답하며 잠시 멈췄던 kt의 상승세를 다시 이어갑니다.

DB 허웅이 드리블 솜씨를 뽐내다 정확한 3점 슛을 꽂아 넣습니다.

하지만 허웅은 수비에서 현대모비스 신예 이우석의 폭발력을 막지 못해 패배를 맛봤습니다.

형과 동생의 상황이 불과 이틀 만에 뒤바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