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120분 도시락 회동…“국정 전반 논의”

입력 2022.03.11 (21:06) 수정 2022.03.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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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점심을 같이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인수위원장설이 나오는데, 일단 오늘(11일)은 국정 전반을 얘기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이틀 만에 두 시간 동안 도시락 회동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제안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책과 국민 통합 방안, 데이터 산업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안 대표는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서로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 일치들을 봤습니다."]

안 대표는 "국정 전반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맞춰본 것"이라는 표현으로 오찬 회동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 정부 구성에 합의한 상태라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설이 나오는 상황.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장 자리를 포함해 구체적 인선 얘기는 없었다는 게 양측의 공통된 얘기입니다.

[장제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두 분이 인사 문제는 말씀을 안 하셨대요. 교감은 하셨을 거라고 보고, 제가 볼 땐 구체적인 이름을 가지고, 명단을 가지고 대화는 나누지 않으셨다,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인수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한 시점까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안 대표와 회동에서 인수위원장 직을 제안하지 않은 것이라 다른 인물이 인수위원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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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安 120분 도시락 회동…“국정 전반 논의”
    • 입력 2022-03-11 21:06:53
    • 수정2022-03-11 2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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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점심을 같이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인수위원장설이 나오는데, 일단 오늘(11일)은 국정 전반을 얘기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이틀 만에 두 시간 동안 도시락 회동를 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제안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책과 국민 통합 방안, 데이터 산업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안 대표는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서로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 일치들을 봤습니다."]

안 대표는 "국정 전반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맞춰본 것"이라는 표현으로 오찬 회동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 정부 구성에 합의한 상태라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설이 나오는 상황.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장 자리를 포함해 구체적 인선 얘기는 없었다는 게 양측의 공통된 얘기입니다.

[장제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두 분이 인사 문제는 말씀을 안 하셨대요. 교감은 하셨을 거라고 보고, 제가 볼 땐 구체적인 이름을 가지고, 명단을 가지고 대화는 나누지 않으셨다,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인수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한 시점까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안 대표와 회동에서 인수위원장 직을 제안하지 않은 것이라 다른 인물이 인수위원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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