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 “부정 있다면 사퇴”…대장동 놓고 격돌
입력 2021.09.19 (21:19)
수정 2021.09.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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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다음주 호남 지역 투표를 앞두고 티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였습니다.
소수의 민간업자가 천 배 넘는 배당 이익을 얻는 구조를 누가 설계한 거냐 따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 했는데, 그것과는 아주 배치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서,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다."]
기득권 카르텔의 악취가 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 후보 : "평범한 그냥 투자회사였고, 개발회사였다고 한다면 뭐 하려고 대법관에 전직 검사장까지 이렇게 줄줄이 앉혀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1원의 부정도 없었다며, 지사직, 후보직을 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이제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지구는 부동산 가격 폭등 속에 민간의 이익을 최소화한 사업이었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불로소득 추진 사업이 저 때문에 반쯤 실패한 겁니다.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한 사업이라는 말씀드리고요."]
고발 사주 의혹을 덮으려는 야당의 꼼수가 민주당 경선판을 어지럽힌다는 추미애 후보의 발언 끝엔 이낙연 후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검증하라는 것이지, 네거티브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지금 추미애 후보만큼 제가 네거티브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국민의힘 논리로 저도 저격하시고 이재명 후보도 저격하시고 개혁 후보는 다 저격하시는 거에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그러면 절대다수 국민이 전부 윤석열이고 국민의힘 편입니까?"]
한 시간 반 토론회 중 대장동 이슈가 절반을 뒤덮었습니다.
의혹에 강하게 반박 중인 이재명 후보 측은 그간 이 후보 연관성을 거듭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물타기 하지 말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라, 그러지 않으면 추석 직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다음주 호남 지역 투표를 앞두고 티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였습니다.
소수의 민간업자가 천 배 넘는 배당 이익을 얻는 구조를 누가 설계한 거냐 따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 했는데, 그것과는 아주 배치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서,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다."]
기득권 카르텔의 악취가 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 후보 : "평범한 그냥 투자회사였고, 개발회사였다고 한다면 뭐 하려고 대법관에 전직 검사장까지 이렇게 줄줄이 앉혀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1원의 부정도 없었다며, 지사직, 후보직을 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이제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지구는 부동산 가격 폭등 속에 민간의 이익을 최소화한 사업이었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불로소득 추진 사업이 저 때문에 반쯤 실패한 겁니다.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한 사업이라는 말씀드리고요."]
고발 사주 의혹을 덮으려는 야당의 꼼수가 민주당 경선판을 어지럽힌다는 추미애 후보의 발언 끝엔 이낙연 후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검증하라는 것이지, 네거티브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지금 추미애 후보만큼 제가 네거티브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국민의힘 논리로 저도 저격하시고 이재명 후보도 저격하시고 개혁 후보는 다 저격하시는 거에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그러면 절대다수 국민이 전부 윤석열이고 국민의힘 편입니까?"]
한 시간 반 토론회 중 대장동 이슈가 절반을 뒤덮었습니다.
의혹에 강하게 반박 중인 이재명 후보 측은 그간 이 후보 연관성을 거듭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물타기 하지 말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라, 그러지 않으면 추석 직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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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다음주 호남 지역 투표를 앞두고 티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였습니다.
소수의 민간업자가 천 배 넘는 배당 이익을 얻는 구조를 누가 설계한 거냐 따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 했는데, 그것과는 아주 배치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서,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다."]
기득권 카르텔의 악취가 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 후보 : "평범한 그냥 투자회사였고, 개발회사였다고 한다면 뭐 하려고 대법관에 전직 검사장까지 이렇게 줄줄이 앉혀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1원의 부정도 없었다며, 지사직, 후보직을 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이제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지구는 부동산 가격 폭등 속에 민간의 이익을 최소화한 사업이었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불로소득 추진 사업이 저 때문에 반쯤 실패한 겁니다.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한 사업이라는 말씀드리고요."]
고발 사주 의혹을 덮으려는 야당의 꼼수가 민주당 경선판을 어지럽힌다는 추미애 후보의 발언 끝엔 이낙연 후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검증하라는 것이지, 네거티브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지금 추미애 후보만큼 제가 네거티브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국민의힘 논리로 저도 저격하시고 이재명 후보도 저격하시고 개혁 후보는 다 저격하시는 거에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그러면 절대다수 국민이 전부 윤석열이고 국민의힘 편입니까?"]
한 시간 반 토론회 중 대장동 이슈가 절반을 뒤덮었습니다.
의혹에 강하게 반박 중인 이재명 후보 측은 그간 이 후보 연관성을 거듭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물타기 하지 말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라, 그러지 않으면 추석 직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다음주 호남 지역 투표를 앞두고 티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이 오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였습니다.
소수의 민간업자가 천 배 넘는 배당 이익을 얻는 구조를 누가 설계한 거냐 따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 했는데, 그것과는 아주 배치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서,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다."]
기득권 카르텔의 악취가 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박용진/민주당 경선 후보 : "평범한 그냥 투자회사였고, 개발회사였다고 한다면 뭐 하려고 대법관에 전직 검사장까지 이렇게 줄줄이 앉혀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은 1원의 부정도 없었다며, 지사직, 후보직을 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이제 후보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지구는 부동산 가격 폭등 속에 민간의 이익을 최소화한 사업이었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불로소득 추진 사업이 저 때문에 반쯤 실패한 겁니다.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한 사업이라는 말씀드리고요."]
고발 사주 의혹을 덮으려는 야당의 꼼수가 민주당 경선판을 어지럽힌다는 추미애 후보의 발언 끝엔 이낙연 후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검증하라는 것이지, 네거티브로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지금 추미애 후보만큼 제가 네거티브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 "국민의힘 논리로 저도 저격하시고 이재명 후보도 저격하시고 개혁 후보는 다 저격하시는 거에요."]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그러면 절대다수 국민이 전부 윤석열이고 국민의힘 편입니까?"]
한 시간 반 토론회 중 대장동 이슈가 절반을 뒤덮었습니다.
의혹에 강하게 반박 중인 이재명 후보 측은 그간 이 후보 연관성을 거듭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물타기 하지 말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라, 그러지 않으면 추석 직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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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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