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발길 돌리고 홈런’
입력 2021.08.29 (21:36)
수정 2021.08.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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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아내의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출국하려다 돌연 취소했는데요.
발길 돌린 추신수,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중계멘트 : "이제 첫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인데.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중계진조차 전혀 알지 못했던 교체 알고보니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에 확진돼 한타석을 마친뒤 미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한 겁니다.
경기전 아내의 확진을 구단에 말했고 김원형 감독이 미국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경기후 추신수의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히려 부인 하원미 씨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에 전념하라며 미국행을 만류한 겁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27억 몸값의 기둥선수가 지나치게 미국식 사고를 했다는 의견과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KBO는 자녀 출산 및 직계 가족 사망 때 경조사 휴가를 명시했을 뿐 코로나 관련 조항은 없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3회 구단과 가족 모두에게 반가운 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 최원태는 LG의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해 1과 2/3이닝 11실점하는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으로 두산을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 하주석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치고 페레즈와 함께 준비된 세리머니를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아내의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출국하려다 돌연 취소했는데요.
발길 돌린 추신수,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중계멘트 : "이제 첫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인데.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중계진조차 전혀 알지 못했던 교체 알고보니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에 확진돼 한타석을 마친뒤 미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한 겁니다.
경기전 아내의 확진을 구단에 말했고 김원형 감독이 미국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경기후 추신수의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히려 부인 하원미 씨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에 전념하라며 미국행을 만류한 겁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27억 몸값의 기둥선수가 지나치게 미국식 사고를 했다는 의견과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KBO는 자녀 출산 및 직계 가족 사망 때 경조사 휴가를 명시했을 뿐 코로나 관련 조항은 없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3회 구단과 가족 모두에게 반가운 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 최원태는 LG의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해 1과 2/3이닝 11실점하는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으로 두산을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 하주석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치고 페레즈와 함께 준비된 세리머니를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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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발길 돌리고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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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9 21:56:30
[앵커]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아내의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출국하려다 돌연 취소했는데요.
발길 돌린 추신수,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중계멘트 : "이제 첫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인데.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중계진조차 전혀 알지 못했던 교체 알고보니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에 확진돼 한타석을 마친뒤 미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한 겁니다.
경기전 아내의 확진을 구단에 말했고 김원형 감독이 미국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경기후 추신수의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히려 부인 하원미 씨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에 전념하라며 미국행을 만류한 겁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27억 몸값의 기둥선수가 지나치게 미국식 사고를 했다는 의견과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KBO는 자녀 출산 및 직계 가족 사망 때 경조사 휴가를 명시했을 뿐 코로나 관련 조항은 없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3회 구단과 가족 모두에게 반가운 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 최원태는 LG의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해 1과 2/3이닝 11실점하는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으로 두산을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 하주석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치고 페레즈와 함께 준비된 세리머니를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아내의 코로나 확진을 이유로 출국하려다 돌연 취소했는데요.
발길 돌린 추신수,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중계멘트 : "이제 첫 타석을 소화한 추신수인데.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중계진조차 전혀 알지 못했던 교체 알고보니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에 확진돼 한타석을 마친뒤 미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한 겁니다.
경기전 아내의 확진을 구단에 말했고 김원형 감독이 미국 출국을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경기후 추신수의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오히려 부인 하원미 씨가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야구에 전념하라며 미국행을 만류한 겁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27억 몸값의 기둥선수가 지나치게 미국식 사고를 했다는 의견과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KBO는 자녀 출산 및 직계 가족 사망 때 경조사 휴가를 명시했을 뿐 코로나 관련 조항은 없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3회 구단과 가족 모두에게 반가운 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 최원태는 LG의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해 1과 2/3이닝 11실점하는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으로 두산을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 하주석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치고 페레즈와 함께 준비된 세리머니를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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