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소리’ 알고 보니?…중국 배드민턴 욕설 논란
입력 2021.08.01 (22:33)
수정 2021.08.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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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우리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나온 기합 소리가 사실은 욕설이라는 건데요.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의 조별리그 3차전.
["워차오! 차오! 차오!"]
득점 때마다 중국 천칭천이 기합 소리를 내지릅니다.
관중 없는 경기장이라 더 분명히 들린 이말, 욕설입니다.
[강형석/중국어 통역사 : "욕설에 해당하는데, (방송에서) 한국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서, 영어로 'F'로 시작하는, 그런 말로 시작하는 욕설이라고…."]
욕설을 알아챈 홍콩, 타이완 등에서 논란이 일자 천칭천은 SNS에, "오해하게 해서 죄송하다. 경기를 이기려고 독려한 것 뿐인데 발음이 안 좋았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 팬들은 비판보다는 응원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종달새'란 별명을 붙여주는가 하면, 영어로 'Watch out', 상대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준 배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을 다시 만난 천칭천은 또 비슷한 말을 외쳤습니다.
["워차오! 워차오!"]
IOC는 경기 중 욕설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뛰어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3가지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나머지 두 가치는, '우정' 그리고 '존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우리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나온 기합 소리가 사실은 욕설이라는 건데요.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의 조별리그 3차전.
["워차오! 차오! 차오!"]
득점 때마다 중국 천칭천이 기합 소리를 내지릅니다.
관중 없는 경기장이라 더 분명히 들린 이말, 욕설입니다.
[강형석/중국어 통역사 : "욕설에 해당하는데, (방송에서) 한국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서, 영어로 'F'로 시작하는, 그런 말로 시작하는 욕설이라고…."]
욕설을 알아챈 홍콩, 타이완 등에서 논란이 일자 천칭천은 SNS에, "오해하게 해서 죄송하다. 경기를 이기려고 독려한 것 뿐인데 발음이 안 좋았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 팬들은 비판보다는 응원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종달새'란 별명을 붙여주는가 하면, 영어로 'Watch out', 상대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준 배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을 다시 만난 천칭천은 또 비슷한 말을 외쳤습니다.
["워차오! 워차오!"]
IOC는 경기 중 욕설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뛰어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3가지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나머지 두 가치는, '우정' 그리고 '존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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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합 소리’ 알고 보니?…중국 배드민턴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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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2 10:02:33
[앵커]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우리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나온 기합 소리가 사실은 욕설이라는 건데요.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의 조별리그 3차전.
["워차오! 차오! 차오!"]
득점 때마다 중국 천칭천이 기합 소리를 내지릅니다.
관중 없는 경기장이라 더 분명히 들린 이말, 욕설입니다.
[강형석/중국어 통역사 : "욕설에 해당하는데, (방송에서) 한국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서, 영어로 'F'로 시작하는, 그런 말로 시작하는 욕설이라고…."]
욕설을 알아챈 홍콩, 타이완 등에서 논란이 일자 천칭천은 SNS에, "오해하게 해서 죄송하다. 경기를 이기려고 독려한 것 뿐인데 발음이 안 좋았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 팬들은 비판보다는 응원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종달새'란 별명을 붙여주는가 하면, 영어로 'Watch out', 상대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준 배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을 다시 만난 천칭천은 또 비슷한 말을 외쳤습니다.
["워차오! 워차오!"]
IOC는 경기 중 욕설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뛰어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3가지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나머지 두 가치는, '우정' 그리고 '존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우리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나온 기합 소리가 사실은 욕설이라는 건데요.
도쿄에서 오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의 조별리그 3차전.
["워차오! 차오! 차오!"]
득점 때마다 중국 천칭천이 기합 소리를 내지릅니다.
관중 없는 경기장이라 더 분명히 들린 이말, 욕설입니다.
[강형석/중국어 통역사 : "욕설에 해당하는데, (방송에서) 한국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서, 영어로 'F'로 시작하는, 그런 말로 시작하는 욕설이라고…."]
욕설을 알아챈 홍콩, 타이완 등에서 논란이 일자 천칭천은 SNS에, "오해하게 해서 죄송하다. 경기를 이기려고 독려한 것 뿐인데 발음이 안 좋았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 팬들은 비판보다는 응원에 나섰습니다.
'올림픽 종달새'란 별명을 붙여주는가 하면, 영어로 'Watch out', 상대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준 배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을 다시 만난 천칭천은 또 비슷한 말을 외쳤습니다.
["워차오! 워차오!"]
IOC는 경기 중 욕설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뛰어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3가지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나머지 두 가치는, '우정' 그리고 '존중'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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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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