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4승 전반기 마감…최근 3연승 ‘후반기 반등 예고’

입력 2021.07.11 (21:35) 수정 2021.07.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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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승을 따냈습니다.

김광현은 15이닝 연속 무실점, 3연승으로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2사 2루 풀 카운트 상황을 맞은 김광현.

지난해 자신에게 홈런을 쳤던 이언 햅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함께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김광현은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몰리나가 체인지업을 받아보고 좋으니까 사인을 많이 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체인지업을 자신있게 던지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빅리그 2년차인 김광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4월 중순에야 팀에 합류했습니다.

후유증 탓인지 5월 최악의 난조 속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6월에는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이달 들어 변화구가 살아나며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15이닝 무실점, 3연승 호투로 후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은 시즌 2승째를 따낸 지난 1일 애리조나 전에서 결승타까지 때리는 등 투타에서 활약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이제 전반기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후반기부터는 이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해서 후반기도 잘 마쳤으면 좋겠어요.”]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 김광현은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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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시즌 4승 전반기 마감…최근 3연승 ‘후반기 반등 예고’
    • 입력 2021-07-11 21:35:42
    • 수정2021-07-11 2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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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승을 따냈습니다.

김광현은 15이닝 연속 무실점, 3연승으로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2사 2루 풀 카운트 상황을 맞은 김광현.

지난해 자신에게 홈런을 쳤던 이언 햅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함께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김광현은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몰리나가 체인지업을 받아보고 좋으니까 사인을 많이 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체인지업을 자신있게 던지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빅리그 2년차인 김광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4월 중순에야 팀에 합류했습니다.

후유증 탓인지 5월 최악의 난조 속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6월에는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은 이달 들어 변화구가 살아나며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15이닝 무실점, 3연승 호투로 후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은 시즌 2승째를 따낸 지난 1일 애리조나 전에서 결승타까지 때리는 등 투타에서 활약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이제 전반기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후반기부터는 이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해서 후반기도 잘 마쳤으면 좋겠어요.”]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 김광현은 오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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