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또 감소…기업 심리 여전히 냉랭
입력 2020.07.01 (07:34)
수정 2020.07.01 (0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면서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비는 조금 살아나는 분위기였지만, 생산과 투자는 여전히 감소세였는데요.
기업의 심리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25만여 대를 지난 5월 해외에 팔았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수출 타격은 곧바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달보다 21% 넘게, 기계장비 생산은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가까이 늘었는데도, 전체 광공업 생산이 6.7% 감소한 이윱니다.
전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2% 줄어, 1월부터 5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안형준/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코로나19가) 3월까지는 우리 수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4월부터 우리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크게 큰 폭으로 하락을 했고 5월까지 생산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생산이 줄다 보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4%에도 못 미쳤습니다.
2009년 1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했고,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도 4.6% 늘었습니다.
제조업은 부진하고, 서비스업과 소비는 살아나는 가운데, 투자는 설비투자가 전달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4.3%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심리 역시 아직 한겨울입니다.
기업의 심리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 결과 6월 전체 산업 업황 BSI는 56으로, 한 달 전보다 올랐습니다.
그러나,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보다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면서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비는 조금 살아나는 분위기였지만, 생산과 투자는 여전히 감소세였는데요.
기업의 심리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25만여 대를 지난 5월 해외에 팔았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수출 타격은 곧바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달보다 21% 넘게, 기계장비 생산은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가까이 늘었는데도, 전체 광공업 생산이 6.7% 감소한 이윱니다.
전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2% 줄어, 1월부터 5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안형준/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코로나19가) 3월까지는 우리 수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4월부터 우리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크게 큰 폭으로 하락을 했고 5월까지 생산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생산이 줄다 보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4%에도 못 미쳤습니다.
2009년 1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했고,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도 4.6% 늘었습니다.
제조업은 부진하고, 서비스업과 소비는 살아나는 가운데, 투자는 설비투자가 전달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4.3%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심리 역시 아직 한겨울입니다.
기업의 심리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 결과 6월 전체 산업 업황 BSI는 56으로, 한 달 전보다 올랐습니다.
그러나,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보다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산·투자 또 감소…기업 심리 여전히 냉랭
-
- 입력 2020-07-01 07:49:57
- 수정2020-07-01 08:44:01
[앵커]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면서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비는 조금 살아나는 분위기였지만, 생산과 투자는 여전히 감소세였는데요.
기업의 심리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25만여 대를 지난 5월 해외에 팔았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수출 타격은 곧바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달보다 21% 넘게, 기계장비 생산은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1% 가까이 늘었는데도, 전체 광공업 생산이 6.7% 감소한 이윱니다.
전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2% 줄어, 1월부터 5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안형준/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코로나19가) 3월까지는 우리 수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4월부터 우리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 생산이 크게 큰 폭으로 하락을 했고 5월까지 생산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생산이 줄다 보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4%에도 못 미쳤습니다.
2009년 1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했고,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도 4.6% 늘었습니다.
제조업은 부진하고, 서비스업과 소비는 살아나는 가운데, 투자는 설비투자가 전달보다 6% 가까이 줄었습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4.3% 감소했습니다.
기업의 심리 역시 아직 한겨울입니다.
기업의 심리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 결과 6월 전체 산업 업황 BSI는 56으로, 한 달 전보다 올랐습니다.
그러나,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보다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오현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