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회복 예상”…“바이러스 통제전까지 경제상황 불확실”
입력 2020.07.01 (07:26)
수정 2020.07.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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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력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므누신 재무장관과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함께 참석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양대 경제 수장의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미국내 전 국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면, 추가 봉쇄령이 없어도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정부와 의회의 공조 체체 아래 강한 회복세에 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모든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므누신/미 재무장관: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 3~4 분기에는 상황이 크게 개선 될 것이란 추가 징후가 보입니다."]
이에 반해 파월 연준 의장의 전망은 신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대유행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미국 경제가 극도로 불확실한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경제의 향방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바이러스 억제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채 증언한 므누신 장관과 마스크를 착용한 파월 의장의 증언 모습 만큼 엇갈린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므누신 장관은 추가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파월 의장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전망을 주로 내놓는 골드만삭스가 이례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민이 모두 마스크를 사용하면 일일 확진자를 1% 포인트 낮출 수 있고, 미국 GDP의 5%를 떨어뜨릴 수 있는 추가 경제 봉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이 경제정상화 기조와 충돌한다고 여겨 마스크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보고서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력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므누신 재무장관과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함께 참석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양대 경제 수장의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미국내 전 국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면, 추가 봉쇄령이 없어도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정부와 의회의 공조 체체 아래 강한 회복세에 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모든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므누신/미 재무장관: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 3~4 분기에는 상황이 크게 개선 될 것이란 추가 징후가 보입니다."]
이에 반해 파월 연준 의장의 전망은 신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대유행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미국 경제가 극도로 불확실한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경제의 향방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바이러스 억제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채 증언한 므누신 장관과 마스크를 착용한 파월 의장의 증언 모습 만큼 엇갈린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므누신 장관은 추가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파월 의장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전망을 주로 내놓는 골드만삭스가 이례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민이 모두 마스크를 사용하면 일일 확진자를 1% 포인트 낮출 수 있고, 미국 GDP의 5%를 떨어뜨릴 수 있는 추가 경제 봉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이 경제정상화 기조와 충돌한다고 여겨 마스크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보고서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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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회복 예상”…“바이러스 통제전까지 경제상황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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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1 07:35:09
- 수정2020-07-01 08:44:41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력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므누신 재무장관과 파월 연준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함께 참석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양대 경제 수장의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미국내 전 국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면, 추가 봉쇄령이 없어도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정부와 의회의 공조 체체 아래 강한 회복세에 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서 "모든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오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므누신/미 재무장관: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 3~4 분기에는 상황이 크게 개선 될 것이란 추가 징후가 보입니다."]
이에 반해 파월 연준 의장의 전망은 신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대유행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미국 경제가 극도로 불확실한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연준 의장 : "경제의 향방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바이러스 억제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채 증언한 므누신 장관과 마스크를 착용한 파월 의장의 증언 모습 만큼 엇갈린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므누신 장관은 추가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파월 의장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전망을 주로 내놓는 골드만삭스가 이례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민이 모두 마스크를 사용하면 일일 확진자를 1% 포인트 낮출 수 있고, 미국 GDP의 5%를 떨어뜨릴 수 있는 추가 경제 봉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이 경제정상화 기조와 충돌한다고 여겨 마스크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보고서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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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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