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민주, ‘낙관론’ 경계…이낙연 첫 TK행
입력 2020.04.13 (21:01)
수정 2020.04.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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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줄 선 사람들 머리 위로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마스크와 꽃과 선거.
2020년 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두려운 감염병은 봄이 오는 걸 막지 못했고, 역동적인 주권 의식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박빙의 승부처 여러 곳이다 보니 한 국회의원 후보, '깃털 하나만 얹어도 목숨이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고 말했는데요.
‘투표로 꽃 피는 날’ 본 선거일까지 이제 딱 이틀 남았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각 당의 막판 유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불행 앞에 지역은 없었다며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고,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12일)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늘(13일)은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충북을 찾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 바로 다음 날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 심사를 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역설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누가 국난 극복에 발을 걸었고 누가 서둘러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발목을 걸고 있는지."]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한 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6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줄 선 사람들 머리 위로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마스크와 꽃과 선거.
2020년 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두려운 감염병은 봄이 오는 걸 막지 못했고, 역동적인 주권 의식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박빙의 승부처 여러 곳이다 보니 한 국회의원 후보, '깃털 하나만 얹어도 목숨이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고 말했는데요.
‘투표로 꽃 피는 날’ 본 선거일까지 이제 딱 이틀 남았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각 당의 막판 유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불행 앞에 지역은 없었다며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고,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12일)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늘(13일)은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충북을 찾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 바로 다음 날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 심사를 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역설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누가 국난 극복에 발을 걸었고 누가 서둘러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발목을 걸고 있는지."]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한 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6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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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3 21:04:55
- 수정2020-04-13 2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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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줄 선 사람들 머리 위로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마스크와 꽃과 선거.
2020년 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두려운 감염병은 봄이 오는 걸 막지 못했고, 역동적인 주권 의식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박빙의 승부처 여러 곳이다 보니 한 국회의원 후보, '깃털 하나만 얹어도 목숨이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고 말했는데요.
‘투표로 꽃 피는 날’ 본 선거일까지 이제 딱 이틀 남았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각 당의 막판 유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불행 앞에 지역은 없었다며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고,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12일)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늘(13일)은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충북을 찾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 바로 다음 날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 심사를 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역설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누가 국난 극복에 발을 걸었고 누가 서둘러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발목을 걸고 있는지."]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한 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6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줄 선 사람들 머리 위로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마스크와 꽃과 선거.
2020년 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두려운 감염병은 봄이 오는 걸 막지 못했고, 역동적인 주권 의식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박빙의 승부처 여러 곳이다 보니 한 국회의원 후보, '깃털 하나만 얹어도 목숨이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고 말했는데요.
‘투표로 꽃 피는 날’ 본 선거일까지 이제 딱 이틀 남았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각 당의 막판 유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불행 앞에 지역은 없었다며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고,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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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제(12일)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늘(13일)은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충북을 찾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 바로 다음 날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추경안 심사를 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역설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누가 국난 극복에 발을 걸었고 누가 서둘러 경제 활력을 되찾는 데 발목을 걸고 있는지."]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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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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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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