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일회용 장갑 무장’…곳곳서 해프닝도
입력 2020.04.10 (21:07)
수정 2020.04.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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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도) 시민들, 마스크를 쓴 채 사전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선거사무보조원들도 손소독제 일일이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나눠줬는데요.
그런데 일부 투표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거나 마스크 안 쓴 유권자 투표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두 장을 일일이 나눠줍니다.
["장갑 끼시고 2층 올라가셔서 투표하세요~ 사회적 거리 좀, 이렇게 띄워주세요."]
열 감지기를 거쳐야 기표소로 갈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박그림나/서울 영등포구 : "코로나 때문에 생소하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몰려 1m 이상 거리 두기,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박수연/제주시 노형동 : "줄이 너무 그냥 빽빽이 서가지고 밖에까지 줄 서 있잖아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그게 좀 불안했어요."]
미끄러운 일회용 장갑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김은자/경기도 양주시 : "장갑을 끼고 (투표) 하다 보니까 (손이) 미끄러져가지고, 두 번을 찍었다 옆에다가... 좁은 칸에다가 그걸 찍기 위해서 미끄러지는데..."]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투표를 못 하는 것처럼 잘못 안내받아 화가 난 시민도 있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마스크를) 다 소진을 하고 구매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생각이 들었고..."]
선관위는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업무 인수인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소독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사상 초유의 '방역 속 사전투표'는 내일(11일)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코로나19에도) 시민들, 마스크를 쓴 채 사전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선거사무보조원들도 손소독제 일일이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나눠줬는데요.
그런데 일부 투표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거나 마스크 안 쓴 유권자 투표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두 장을 일일이 나눠줍니다.
["장갑 끼시고 2층 올라가셔서 투표하세요~ 사회적 거리 좀, 이렇게 띄워주세요."]
열 감지기를 거쳐야 기표소로 갈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박그림나/서울 영등포구 : "코로나 때문에 생소하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몰려 1m 이상 거리 두기,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박수연/제주시 노형동 : "줄이 너무 그냥 빽빽이 서가지고 밖에까지 줄 서 있잖아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그게 좀 불안했어요."]
미끄러운 일회용 장갑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김은자/경기도 양주시 : "장갑을 끼고 (투표) 하다 보니까 (손이) 미끄러져가지고, 두 번을 찍었다 옆에다가... 좁은 칸에다가 그걸 찍기 위해서 미끄러지는데..."]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투표를 못 하는 것처럼 잘못 안내받아 화가 난 시민도 있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마스크를) 다 소진을 하고 구매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생각이 들었고..."]
선관위는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업무 인수인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소독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사상 초유의 '방역 속 사전투표'는 내일(11일)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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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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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시민들, 마스크를 쓴 채 사전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선거사무보조원들도 손소독제 일일이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나눠줬는데요.
그런데 일부 투표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거나 마스크 안 쓴 유권자 투표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두 장을 일일이 나눠줍니다.
["장갑 끼시고 2층 올라가셔서 투표하세요~ 사회적 거리 좀, 이렇게 띄워주세요."]
열 감지기를 거쳐야 기표소로 갈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박그림나/서울 영등포구 : "코로나 때문에 생소하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몰려 1m 이상 거리 두기,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박수연/제주시 노형동 : "줄이 너무 그냥 빽빽이 서가지고 밖에까지 줄 서 있잖아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그게 좀 불안했어요."]
미끄러운 일회용 장갑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김은자/경기도 양주시 : "장갑을 끼고 (투표) 하다 보니까 (손이) 미끄러져가지고, 두 번을 찍었다 옆에다가... 좁은 칸에다가 그걸 찍기 위해서 미끄러지는데..."]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투표를 못 하는 것처럼 잘못 안내받아 화가 난 시민도 있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마스크를) 다 소진을 하고 구매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생각이 들었고..."]
선관위는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업무 인수인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소독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사상 초유의 '방역 속 사전투표'는 내일(11일)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코로나19에도) 시민들, 마스크를 쓴 채 사전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선거사무보조원들도 손소독제 일일이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나눠줬는데요.
그런데 일부 투표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거나 마스크 안 쓴 유권자 투표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일회용 장갑 두 장을 일일이 나눠줍니다.
["장갑 끼시고 2층 올라가셔서 투표하세요~ 사회적 거리 좀, 이렇게 띄워주세요."]
열 감지기를 거쳐야 기표소로 갈 수 있는 사전 투표는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박그림나/서울 영등포구 : "코로나 때문에 생소하긴 했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몰려 1m 이상 거리 두기,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박수연/제주시 노형동 : "줄이 너무 그냥 빽빽이 서가지고 밖에까지 줄 서 있잖아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그게 좀 불안했어요."]
미끄러운 일회용 장갑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김은자/경기도 양주시 : "장갑을 끼고 (투표) 하다 보니까 (손이) 미끄러져가지고, 두 번을 찍었다 옆에다가... 좁은 칸에다가 그걸 찍기 위해서 미끄러지는데..."]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투표를 못 하는 것처럼 잘못 안내받아 화가 난 시민도 있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마스크를) 다 소진을 하고 구매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서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생각이 들었고..."]
선관위는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업무 인수인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소독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사상 초유의 '방역 속 사전투표'는 내일(11일)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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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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