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후보 속속 확정…본격 의원 파견 경쟁도

입력 2020.03.23 (21:38) 수정 2020.03.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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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후보등록일을 사흘 앞둔 정치권, 비례정당 문제로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정당들, 비례후보를 속속 확정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당은 이와 함께 투표용지에서 순번을 올리기 위한 의원 이적경쟁에도 나섰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34명을 추렸습니다.

민주당 측에선 최혜영 교수와 김홍걸 의장 등이, 시민사회에선 권인숙 원장과 윤미향 이사장 등이 포함됐는데 순번은 최고위에서 확정됩니다.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소수정당 4곳 중 2곳의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정당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 : "일본 아베보다도 정말 더 나쁜 짓입니다. 뒤에서는 다 이용만 해 먹는 이 정당을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후보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관장, 윤창현 전 원장, 최승재 전 연합회장 등 당선권에 통합당 영입 인사 7명이 진입했습니다.

반면 1차 명단 당선권에 포함됐던 20명 가운데 12명이 빠졌거나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비례정당에 대한 의원 파견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 통합당은 맨 윗칸이 목표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저희는 지금 한 10여 명 정도의 의원님들께서 뜻을 같이 해주실 것이라고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제1, 2당의 이런 행태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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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후보 속속 확정…본격 의원 파견 경쟁도
    • 입력 2020-03-23 21:40:18
    • 수정2020-03-23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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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후보등록일을 사흘 앞둔 정치권, 비례정당 문제로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정당들, 비례후보를 속속 확정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당은 이와 함께 투표용지에서 순번을 올리기 위한 의원 이적경쟁에도 나섰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34명을 추렸습니다.

민주당 측에선 최혜영 교수와 김홍걸 의장 등이, 시민사회에선 권인숙 원장과 윤미향 이사장 등이 포함됐는데 순번은 최고위에서 확정됩니다.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소수정당 4곳 중 2곳의 후보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정당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 : "일본 아베보다도 정말 더 나쁜 짓입니다. 뒤에서는 다 이용만 해 먹는 이 정당을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후보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관장, 윤창현 전 원장, 최승재 전 연합회장 등 당선권에 통합당 영입 인사 7명이 진입했습니다.

반면 1차 명단 당선권에 포함됐던 20명 가운데 12명이 빠졌거나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비례정당에 대한 의원 파견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정당투표용지에서 정의당 윗칸, 통합당은 맨 윗칸이 목표입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저희는 지금 한 10여 명 정도의 의원님들께서 뜻을 같이 해주실 것이라고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제1, 2당의 이런 행태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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