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황희찬 “잘 지내고 있나요?”

입력 2020.03.17 (21:54) 수정 2020.03.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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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해외파 황희찬이 멀리 유럽에서 안부를 전해왔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대표팀 일정이 중단된 아쉬움 속에 국내 팬들 앞에 다시 설 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포르투갈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이 연기되면서 해외파와 K리거 점검 등 계획했던 대표팀 구상이 차질을 빚자 아쉬움이 큽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나요? 1, 2월 유럽에서 해외파 경기를 직접 보고, 3월에 한국으로 돌아가 K리그를 관전하려는 계획이 무산돼 답답합니다."]

전 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 19'를 극복해 축구가 재개되기를 소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분한 대응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떠오른 만큼 다른 나라도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허벅지 근육을 다친 황희찬은 리그가 중단된 오스트리아에서 개인 재활 훈련을 진행중입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시작해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다친 선수들 네 명만 모여서 운동하고 있어요. 오스트리아도 내부적으로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해서요."]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적인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친 이후 한층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저 또한 굉장히 놀랐고, 솔직히 기뻤고, 그 경기 통해 자신감도 많이 얻고,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축구는 잠시 멈췄지만,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 앞에 다시 설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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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황희찬 “잘 지내고 있나요?”
    • 입력 2020-03-17 21:56:27
    • 수정2020-03-17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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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해외파 황희찬이 멀리 유럽에서 안부를 전해왔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대표팀 일정이 중단된 아쉬움 속에 국내 팬들 앞에 다시 설 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포르투갈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이 연기되면서 해외파와 K리거 점검 등 계획했던 대표팀 구상이 차질을 빚자 아쉬움이 큽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나요? 1, 2월 유럽에서 해외파 경기를 직접 보고, 3월에 한국으로 돌아가 K리그를 관전하려는 계획이 무산돼 답답합니다."]

전 세계로 퍼져가는 '코로나 19'를 극복해 축구가 재개되기를 소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분한 대응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떠오른 만큼 다른 나라도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허벅지 근육을 다친 황희찬은 리그가 중단된 오스트리아에서 개인 재활 훈련을 진행중입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시작해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다친 선수들 네 명만 모여서 운동하고 있어요. 오스트리아도 내부적으로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해서요."]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적인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친 이후 한층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저 또한 굉장히 놀랐고, 솔직히 기뻤고, 그 경기 통해 자신감도 많이 얻고,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축구는 잠시 멈췄지만,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팬들 앞에 다시 설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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