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김부겸·주호영 오차 범위…비례투표 미정 30%

[앵커]

대구 수성갑은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통합당 주호영 의원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례대표 선거는 아직 부동층이 많았습니다.

전국 관심 지역 판세,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4선 중진끼리 맞대결이 성사된 대구 수성갑.

누굴 뽑겠냐 물었더니,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주 의원이 앞섰습니다.

후보를 뽑는 이유는 뭔지 물었더니, 김 의원은 후보 자체를, 주 의원은 소속 정당을 봤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리전, 강원 원주 갑,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43.2% 지지를 얻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박정하 (25.8%)후보를 앞섰습니다.

실제 당선 가능성도 이 전 지사가 높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가 통합당 재선 박덕흠 의원에게 도전하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가상대결 결과, 박 의원이 43.3%로 곽 변호사(29.4)보다 우세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박 의원의 3선 성공을 전망하는 응답이 많았는데,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 결정으로 진영 간 대리전이 된 비례대표 선거,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서울 광진을은 연합정당이, 대구 수성갑은 미래한국당이 앞섰는데, 나머지 6곳은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하지만 8곳 모두 부동층이 30~40%로 특정 정당 응답률보다 높아,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공동의뢰해, 지난 12부터 14일까지 각 선거구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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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갑 질문지
☞ 대구 수성갑 결과표
☞강원 원주갑 질문지
☞ 강원 원주갑 결과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질문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결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