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비자 사실상 중단…2주 대기는 “요청”
입력 2020.03.07 (07:24)
수정 2020.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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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한국인의 비자 효력을 정지하고 90일간 무비자 입국제도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비자를 받기는 어려워서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로 해석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오는 9일 새벽 0시부터는 한국인들은 사실상 무비자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일본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하지만 일본 정부가 심사를 까다롭게 해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한국인은 일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현재로선, 기존에 받은 비자로 다음달 이후엔 일본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놓아 이마저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와 청도 이외에 경산과 안동 등 경북 7개 시군에 최근 14일 안에 머문 적 있는 외국인은 당장 오늘부터 일본 입국이 거부됩니다.
입국이 허가되더라도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은 2주간 호텔이나 자택 등 일본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 대기해야 합니다.
[아베/일본 총리 : "(한국과 중국 입국자는)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 2주 간 대기하고 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사실상 강제 격리에 해당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일본 언론의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개정한 일본 관련법에 격리 가능 대상으로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적시했는데 이 조항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자 일본 후생노동상은 2주간 대기는 검역법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요청사항일 뿐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일본이 한국인의 비자 효력을 정지하고 90일간 무비자 입국제도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비자를 받기는 어려워서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로 해석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오는 9일 새벽 0시부터는 한국인들은 사실상 무비자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일본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하지만 일본 정부가 심사를 까다롭게 해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한국인은 일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현재로선, 기존에 받은 비자로 다음달 이후엔 일본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놓아 이마저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와 청도 이외에 경산과 안동 등 경북 7개 시군에 최근 14일 안에 머문 적 있는 외국인은 당장 오늘부터 일본 입국이 거부됩니다.
입국이 허가되더라도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은 2주간 호텔이나 자택 등 일본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 대기해야 합니다.
[아베/일본 총리 : "(한국과 중국 입국자는)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 2주 간 대기하고 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사실상 강제 격리에 해당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일본 언론의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개정한 일본 관련법에 격리 가능 대상으로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적시했는데 이 조항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자 일본 후생노동상은 2주간 대기는 검역법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요청사항일 뿐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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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7 0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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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인의 비자 효력을 정지하고 90일간 무비자 입국제도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비자를 받기는 어려워서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로 해석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오는 9일 새벽 0시부터는 한국인들은 사실상 무비자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일본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하지만 일본 정부가 심사를 까다롭게 해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한국인은 일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현재로선, 기존에 받은 비자로 다음달 이후엔 일본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놓아 이마저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와 청도 이외에 경산과 안동 등 경북 7개 시군에 최근 14일 안에 머문 적 있는 외국인은 당장 오늘부터 일본 입국이 거부됩니다.
입국이 허가되더라도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은 2주간 호텔이나 자택 등 일본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 대기해야 합니다.
[아베/일본 총리 : "(한국과 중국 입국자는)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 2주 간 대기하고 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사실상 강제 격리에 해당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일본 언론의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개정한 일본 관련법에 격리 가능 대상으로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적시했는데 이 조항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자 일본 후생노동상은 2주간 대기는 검역법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요청사항일 뿐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일본이 한국인의 비자 효력을 정지하고 90일간 무비자 입국제도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비자를 받기는 어려워서 사실상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로 해석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오는 9일 새벽 0시부터는 한국인들은 사실상 무비자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일본에 입국하려는 사람은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하지만 일본 정부가 심사를 까다롭게 해 신규 발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한국인은 일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현재로선, 기존에 받은 비자로 다음달 이후엔 일본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놓아 이마저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와 청도 이외에 경산과 안동 등 경북 7개 시군에 최근 14일 안에 머문 적 있는 외국인은 당장 오늘부터 일본 입국이 거부됩니다.
입국이 허가되더라도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은 2주간 호텔이나 자택 등 일본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 대기해야 합니다.
[아베/일본 총리 : "(한국과 중국 입국자는)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 2주 간 대기하고 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사실상 강제 격리에 해당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일본 언론의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개정한 일본 관련법에 격리 가능 대상으로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적시했는데 이 조항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자 일본 후생노동상은 2주간 대기는 검역법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요청사항일 뿐이라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스스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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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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