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협조’ 신천지 기부금 거부
입력 2020.03.07 (07:11)
수정 2020.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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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신천지 신도들의 생활치료센터 이송 거부 등이 방역에 걸림돌이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신천지가 낸 기부금 100억 원은 거부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대기 중인 신천지 신도 27살 A 씨는 최근 대구시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권유를 거부했습니다.
2인 1실을 쓰기 싫다는 겁니다.
A 씨처럼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기 싫다거나 먼 곳까지 가기 싫다는 이유로 치료센터 입소 거부가 늘면서, 어렵게 마련한 생활치료센터를 100% 활용 못 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경고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방역대책에 커다란 혼란이 조성되고 있고, 이는 방역대책을 방해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신천지 신도 약 천7백 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낸 성금 100억 원도 거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도들의 이런 행동에는 신천지 특유의 조직 문화와 전도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헌/목사 :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협조했을 때) 신천지에 피해를 준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협조하지 않는 거죠."]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방역 작업 협조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법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신도들의 생활치료센터 이송 거부 등이 방역에 걸림돌이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신천지가 낸 기부금 100억 원은 거부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대기 중인 신천지 신도 27살 A 씨는 최근 대구시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권유를 거부했습니다.
2인 1실을 쓰기 싫다는 겁니다.
A 씨처럼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기 싫다거나 먼 곳까지 가기 싫다는 이유로 치료센터 입소 거부가 늘면서, 어렵게 마련한 생활치료센터를 100% 활용 못 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경고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방역대책에 커다란 혼란이 조성되고 있고, 이는 방역대책을 방해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신천지 신도 약 천7백 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낸 성금 100억 원도 거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도들의 이런 행동에는 신천지 특유의 조직 문화와 전도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헌/목사 :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협조했을 때) 신천지에 피해를 준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협조하지 않는 거죠."]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방역 작업 협조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법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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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협조’ 신천지 기부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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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7 07:12:43
- 수정2020-03-07 07:58:14
[앵커]
대구시가 신천지 신도들의 생활치료센터 이송 거부 등이 방역에 걸림돌이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신천지가 낸 기부금 100억 원은 거부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대기 중인 신천지 신도 27살 A 씨는 최근 대구시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권유를 거부했습니다.
2인 1실을 쓰기 싫다는 겁니다.
A 씨처럼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기 싫다거나 먼 곳까지 가기 싫다는 이유로 치료센터 입소 거부가 늘면서, 어렵게 마련한 생활치료센터를 100% 활용 못 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경고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방역대책에 커다란 혼란이 조성되고 있고, 이는 방역대책을 방해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신천지 신도 약 천7백 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낸 성금 100억 원도 거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도들의 이런 행동에는 신천지 특유의 조직 문화와 전도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헌/목사 :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협조했을 때) 신천지에 피해를 준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협조하지 않는 거죠."]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방역 작업 협조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법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대구시가 신천지 신도들의 생활치료센터 이송 거부 등이 방역에 걸림돌이 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신천지가 낸 기부금 100억 원은 거부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 대기 중인 신천지 신도 27살 A 씨는 최근 대구시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권유를 거부했습니다.
2인 1실을 쓰기 싫다는 겁니다.
A 씨처럼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기 싫다거나 먼 곳까지 가기 싫다는 이유로 치료센터 입소 거부가 늘면서, 어렵게 마련한 생활치료센터를 100% 활용 못 하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신도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경고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방역대책에 커다란 혼란이 조성되고 있고, 이는 방역대책을 방해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신천지 신도 약 천7백 명이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가 낸 성금 100억 원도 거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도들의 이런 행동에는 신천지 특유의 조직 문화와 전도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헌/목사 :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했을 때(협조했을 때) 신천지에 피해를 준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협조하지 않는 거죠."]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방역 작업 협조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법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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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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