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4시간 자율 데이터 야구’ 선언

입력 2020.02.24 (22:07) 수정 2020.02.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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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 전지훈련장에서 '24시간 자율 데이터 야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된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든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NC의 실내 타격 연습장, 훈련 전부터 레이더 등 각종 장비가 설치됩니다.

선수들이 타격을 하자 타구 속도 등 각종 수치가 분석돼 나타납니다.

[노진혁 : "너 (나성범) 배트 스피드 너무 사기 아니야?"]

[나성범 : "야구를 잘해야지."]

배트에 직접 다는 장비도 있습니다.

이렇게 특수 제작한 센서를 배트에 달고 스윙을 하면, 태블릿 PC에 스윙 궤적 등 자세한 데이터가 나타납니다.

NC의 데이터 야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타 구단과 달리 스프링캠프 직전 선수단 120명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후에도 개인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자신의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율적인 데이터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훈련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김준완/NC : "제가 보고 싶은 것, 제가 궁금한 것 그리고 상대 팀 투수들 중 제가 분석하고 싶은 선수를 찾아서 볼 수 있으니까, 편의성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태은/NC 데이터 팀 :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측정되고 바로 피드백이 오니깐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태블릿 PC도 데이터 야구 시대에 배트, 글러브처럼 하나의 장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단계 진화한 NC의 데이터 야구가 올 시즌 어떤 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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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24시간 자율 데이터 야구’ 선언
    • 입력 2020-02-24 22:10:06
    • 수정2020-02-24 22:12:4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NC 전지훈련장에서 '24시간 자율 데이터 야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된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든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NC의 실내 타격 연습장, 훈련 전부터 레이더 등 각종 장비가 설치됩니다.

선수들이 타격을 하자 타구 속도 등 각종 수치가 분석돼 나타납니다.

[노진혁 : "너 (나성범) 배트 스피드 너무 사기 아니야?"]

[나성범 : "야구를 잘해야지."]

배트에 직접 다는 장비도 있습니다.

이렇게 특수 제작한 센서를 배트에 달고 스윙을 하면, 태블릿 PC에 스윙 궤적 등 자세한 데이터가 나타납니다.

NC의 데이터 야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타 구단과 달리 스프링캠프 직전 선수단 120명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후에도 개인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자신의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율적인 데이터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훈련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김준완/NC : "제가 보고 싶은 것, 제가 궁금한 것 그리고 상대 팀 투수들 중 제가 분석하고 싶은 선수를 찾아서 볼 수 있으니까, 편의성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태은/NC 데이터 팀 :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측정되고 바로 피드백이 오니깐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태블릿 PC도 데이터 야구 시대에 배트, 글러브처럼 하나의 장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단계 진화한 NC의 데이터 야구가 올 시즌 어떤 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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